무채색 사무실에서 종일 근무한다면 자연이 그리워지기 마련. 많은 직장인들이 사무실에서 화분을 가꾸곤 한다.
오그라든 마음도 진정시킬 겸 책상 위에 작은 화분을 올려 놓으면 어떨까.
다양한 화분들을 직접 눈으로 확인해 보자.
먼저 실내휘발성 물질을 제거하는 신고니움. 이름처럼 싱그러워 보이는 잎사귀를 지닌 신고니움은 공기
중의 독성물 질과 미세분진을 없애 주는 역할을 한다. 전자 제품에서 나오는 전자파를 차단하고, 팩스나
복사기에서 나오는 암모니아를 덥석덥석 잡아먹는 먹성 좋은 벤자민 고무나무도 사무실에 제격이다.
게으른 사람에게 딱 알맞은 화분은 다육식물이다.
건조 지대의 식물이라 건기에 대비해 잎이 수분과 영양을 저장한다고. 복스럽고 귀엽게 생긴 모습이 매력적이다.
은은한 향기로 기분을 좋아지게 만드는 식물도 있다.
장미 허브는 손으로 살짝 흔들어 주기만 해도 그 향기가 주위에 퍼진다고. 어느 정도 빛만 쬐어 주면 어디서나
잘 자라 비싼 방향제를 대신한다고 한다.
재스민 중 최고의 향을 가진 ’향기의 여왕’인 모리화는 ’재스민 차’의 원료가 되는 꽃이다.
향수 한 병을 몽땅 쏟아 부은 듯 진한 향기가 매력 포인트다.
사무실이 건조하고 볕도 잘 안 든다면 페페로미아를 추천한다. 반음지 식물이어서 직사광선을 피해야 잘 자란다고.
잎에 자주 물을 뿌려 주고, 일주일에 한 번 정도 흠뻑 물을 주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잘 키울 수 있다고 한다.
한 주 걸러 화요일마다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삼성엔지니어링 본사 지하 1층 사내식당 앞에서 많은 화분을 발견할 수 있다. 주로 사무실에서 환영받는 공기정화식물, 다육식물 등이 2천원 ~ 1만원에 판매되고 있다. 판매 대금의 1%는 전략국가 도서관 사업에 기부한다.
판매를 담당하는 이기화플라워의 대표 이기화씨는 "초록식물을 키우면 눈의 피로를 덜고 딱딱한 사무실의 분위기를 편안하게
바꿀 수 있다"고 한다. 이기화 씨가 특별히 추천하는 것은 공기정화식물인 테이블야자와 스파트필립.
스파트필립을 구매한 이시경 사원은 "작년부터 1년 넘게 화분을 기르고 있는데, 마침 회사에서 화분 가꾸기 캠페인을 시행하고
있어 반갑다"며 "삭막한 사무실에 작은 오아시스와 같은 새로운 감성을 심어 주는 것 같다"고 말을 전했다.
산세베리아도 이기화 씨의 추천 상품이다.
"산세베리아는 사무실 안에서 발생하는 전자파를 차단하고 맑은 공기를 제공할 겁니다."
인사팀은 1인 1화분 가꾸기 캠페인을 화분 선물하기ㆍ나무심기 캠페인 등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인사팀 윤일붕 차장은 "팀 별로 대형화분 1개를 기본적으로 배치하였고 내년 4월 강동 신사옥으로 이전할 때 새집증후군에 대비하여 추가적으로 공기정화식물을 배치할 예정"이라고 앞으로의 계획을 밝혔다.
자료:삼성그룹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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