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법률과경제

NPL 이 되는 기준과 과정

호사도요 2013. 11. 15. 12:56

NPL 이 되는 기준과 과정

 

1 NPL이란

 

우리는 일상생활을 하면서 수많은 채권채무 관계를 맺는다.

채무자가 채권자에게 원금이나 이자를 갚지 못 하는 사태는 심심찮게 발생할 수 있다.

원금이나 이자가 3개월 이상 연체되면 ‘NPL(Non Performing Loan), 부실채권’이 된다.

아파트 대출금 이자를 3개월 연체해도, 카드 대금이나 휴대폰 요금, 외상값을 3개월 연체해도 모두 NPL이다.

NPL은 ‘3개월 이상 연체된 대출채권’으로 ‘고정’ 이하 여신을 말한다.

 

그런데 3개월 이상 연체된 채권이면 채권이지 ‘고정’ 이하 여신이란 조건이 하나 더 붙었을까.

자산건전성 5단계 분류표를 살펴보자.

 

내용

 

정  상

-1월 미만의 연체대출채권

요주의

-1월 이상 3월 미만 연체대출채권

-세심한 주의나 사후 관리가 필요한 대출금

 

 

 

고  정

-3월 이상 연체대출채권

-채권회수에 상당한 위험이 발생한 것으로 판단되는 대출금과 회수 의문 또는추정손실 대출금 

 중 회수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는 금액

회 수

의 문

-3월 이상 12월 미만 연체대출채권

-채권회수에 심각한 위험이 발생한 대출금 중 회수 예상금액을 초과하는 대출금

추 정

손 실

-12월 이상 연체대출채권

-손실처리가 불가피한 대출금 중 회수 예상금액 초과 대출금

 

NPL이라고 다 똑같은 NPL이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다.

부실한 정도에 따라 다시 3가지로 나눠지는 것을 볼 수 있다.

또한 부실의 정도는 단순히 연체된 기간이 아니라, 채무를 갚을 능력 여하로도 판단된다는 것을 짐작할 수 있을 것이다.

NPL은 물적 담보가 있는 담보부 부실채권과 담보가 없는 무담보부 채권이 있다.

물적 담보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부동산, 신용증서는 물론 유체의 동산, 건설 중기, 항공기, 선박 등등이 있을 수 있다.

무담보부 채권에는 카드 대금, 휴대폰 분납금, 통신비는 물론 차용증, 외상값, 미납된 제품 대금 등이 있다.

 

이외에 개인회생 채권, 워크아웃 채권 등 특별 채권과 기업개선채권 및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채권 등이 있는데, 이름만

알아두는 것만으로 충분하다.

 

우리가 관심을 가져야 하는 것은 담보부 부실채권, 그 중에서도 부동산이 담보인 부실채권이다.

거래되는 부동산의 종류는 아파트, 다세대, 연립주택, 단독주택, 다가구주택, 오피스텔, 상가, 빌딩, 공장, 목욕탕, 병원, 주유소, 농지, 임야 등으로 아주 다양하다.

무담보부 채권은 담보가 없이 채권 추심이 진행되므로 일반인들이 뛰어들기에는 위험성이 너무 크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