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홍성.예산)도청 신도시 토지분양*
2012년 말 기관 입주가 시작되는 홍성·예산 도청신도시의 용지 분양이 공동주택용지를 시작으로 3월부터 단계적으로
이뤄진다.
이번 분양은 세종시보다 앞서 각 용지의 분양에 들어가는 것으로 이주자 택지와 산업시설, 교육시설 등은 조성원가
(3.3㎡당 180만-200만 원)의 20-70% 수준으로, 행정타운 등은 조성원가 수준으로 각각 공급하는 등 분양가격을
최대한 낮춰 세종시 등 다른 신도시보다 경쟁력을 갖추도록 추진된다.
충남도는 2일 오후 도청 대회의실에서 ‘제6차 도청이전추진위원회’를 열어 도청신도시의 용지 공급계획을 확정했다.
이 계획에 따르면 분양 면적은 도청신도시의 전체 면적 995만521㎡ 중 55.3%인 550만4921㎡이다.
용도별로는 단독 및 공동주택용지 등 주거용지가 266만3712㎡(26.8%),
중심상업과 주상복합 등 상업용지가 36만3285㎡(3.6%),
행정타운과 비즈니스센터 등 업무시설용지가 45만1342㎡(4.5%), 산학협력시설 등
산업시설용지가 63만8083㎡(6.5%), 유치원과 초·중·고·대학교 및 공공청사 등
도시기반시설용지가 90만6272㎡(9.1%), 퍼블릭골프장과 종교용지 등 기타가 48만2227㎡(4.9%)이다.
공급 가격은 최대한 저렴하게 분양해 경쟁력을 높이면서도 적정한 수익성이 달성되도록 추진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이주자 택지는 조성원가의 70%, 교육시설과 골프장 등은 조성원가의 20-30% 수준에서 분양될 전망이다.
도청신도시의 조성원가는 3.3㎡당 180만-200만 원 수준으로 세종시의 당초 조성원가
(227만 원, 세종시 수정안 발표 이전)보다 낮고 아산신도시 배방지구(390만 원), 대전 도안신도시(430만 원)보다
크게 낮다
이와 함께 행정타운, 공공청사, 복합커뮤니티시설, 공공 문화시설, 공공 사회복지시설, 주차장 등은 조성원가로
분양되며 단독택지와 민영 공동주택용지, 대학용지 등은 감정가격으로 공급된다. 상업용지와 유치원(실수요자),
민간 사회복지시설, 의료시설 등은 경쟁입찰로 공급된다.
이에 따라 각 용지별 공급가격은 산업용지가 3.3㎡당 70만 원대, 이주자 택지와 행정타운이 180만-200만 원대,
초·중·고교가 30만-60만 원대, 대학용지가 50만 원대, 골프장이 30만-40만 원대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분양 시기는 올 상반기 공동주택용지를 시작으로 하반기에 단독주택용지, 학교용지, 업무시설용지, 산업용지 등이
공급되고 2011년에 상업용지와 종교용지, 주차장용지에 이어 2012년에는 복합커뮤니티시설과 문화시설 등이 분양된다.
전병욱 충남도 도청이전본부장은 “부동산 경기 침체 등으로 여건이 썩 좋지 않지만 공공성과 사업성이 조화되도록
분양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조기에 분양이 완료될 수 있도록 충남개발공사, LH공사 등과 함께 총력전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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