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의 용한 점쟁이
전국에는 몇 십만 명에 해당하는 점쟁이가 있다.
그들 중에서도 유독 용하다는 이유로 많은 이들의 입에 오르내리며 심지어 존경을 받는 이들이 있다.
가히 귀신 같은 솜씨로 점쾌를 뽑아낸다는 소문난 점쟁이를 소개한다.
점집을 고르는 요령
점집을 고를 때는 몇가지 주의 사항이 필요하다.
우선은 자신이 꼭 점을 보아야만 되는 가를 생각을 한 뒤 꼭 자문을 받아야겠다고 생각을 하면 최소한 두세군데를 동시에 가서
평가를 한 뒤 결정한다.
평판이 좋은 용한 점쟁이를 찾아 가는 것도 한 방법이다. .
달콤한 말로 유혹을 하거나 극단적인 말로 위협을 하는 무당이나 점쟁 이는 문제가 있다고 보면 틀림없다.
굿 타령을 하는 무당도 의심해야 한다.
이들의 행태는 이렇다.
굿을 하면 “사업이 번창한다”에서부터 시작 해서 “당장에 안팔리는 집이 팔린다”든지 “직장에서 해고를 당하지 않는다”등 손님들
의 가려운 곳을 말로나마 시원스럽게 긁어준다.
결혼 못한 처녀나 총각들에게는 “금방 결혼이 된다”고 말한다.
또 굿을 하지 않으면 “부모가 죽는다”든지 “자식이 죽는다” 내지는 “당신이나 당신의 배우자가 죽는다”로 협박을 한다.
신기가 있는 사람들이 오면 “무당이 된다”로 겁을 주거나 아니면 “돈잘버는 무당을 만들어 주겠다”로 유혹을 하기도 한다.
이런 상투적인 말에 현혹이 되어서는 안된다.
요즘 문제있는 무당들 때문에 고소, 고발사건이 끊이지 않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이런 일부 무속인 때문에 무속인 중에는 불우이웃을 도와주거나 사회 봉사활동 을 하면서 무속인 풍토를 새롭게 하려고 한다.
고소, 고발 사건에서 가장 문제가 되는 것이 신내림이다.
양심적인 무당들은 최소한의 비용 으로 신내림 받은 이들의 신기를 눌러 주거나 아니면 어쩔수 없이 신을 받게 한다.
신을 받는 경우도 올바른 길로 가도록 도와주고 배려를 해 준다.
대부분 점집을 다니며 점복을 하는 많은 사람들은 신가물이 있는 것이다.
잘못하여 문제 점쟁이들을 만나면 몸과 돈을 물론 정신까지 빼앗 기는 불행을 당하게 된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점이나 굿을 하려는 당사자다.
국내 대신점의 최고 명인 인천의 이남옥
인천의 용현동에는 전국에서 대신점으로는 점을 제일 잘 본다는 만신이 있다.
바로 천하제일점으로 알려진 선녀만신 이남옥이다.
용현시장 골목을 따라 올라 가다보면 간판도 없는 허름한 집이 바로 그녀의 자택인 것이다.
지금까지 7년이 넘게 점사를 주관하면서도 요란하지 않게 조용히 지내 왔다.
없는 사람들에게 공짜로 점을 보아 주기도 하고 3만원을 내고 점을 보러 왔다가 너무나 딱한 사정을 듣고난 그녀에게 오히려 쌀
한가마니를 얻어 가는 운좋은 사람들도 있다.
이렇게 그녀는 오는 사람들에게 어떻게 하면 도움을 줄수 있을까 하고 고민을 하는 것이 기도와 곁들인 주요 일과이다.
그녀의 대신점은 예리하다고 한다.
대신할머니가 들어서서 사업점이나 매매점, 결혼점 그리고 애정점등 점쾌를 명쾌하게 뽑아내는 것으로 정평이 나 있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오는 손님들의 마음을 헤아리고 정확한 공수로 고개를 끄덕이게 만든다는 것.
집안에 문제가 있는 사람은 조상에서 그 원인을 정확하게 뽑아내고 처 방을 해주고 애정운이 막힌 사람은 조상합의와 부부합의로
들어가서 애정운을 트여주고 남편의 바람을 재우는 능력을 발휘한다.
그녀의 단골들은 정기적으로 감사의 표시로 재수굿을 하지만 처음 찾아 온 손님들은 여간해서는 굿을 하지도 않는다.
그리고 반드시 죽을 운이 든 사람만 굿을 해 주는데 아주 저렴한 가격에 해주고는 한다.
그녀는 남이 보건 안보건 대부분 이틀굿을 하는데 굿을 하고 돌아서면 그녀에게 남는 것은 20여만원이 채 안된다.
그래서 주위에서는 차라리 굿을 안하고 점을 보는 것이 이득이라고 말하고 있지마는 그녀는 그러한 것을 굳이 피하거나 마다하지
않는다.
아마도 국내에서는 가장 굿을 제대로 하는 무당을 꼽으라면 단연코 이 남옥 보살이 들어가리라.
그녀에게 하는 굿은 재수굿이든 병굿이든 조 상굿이든 반드시 효험을 보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032-882-1824)
전국 제일의 빛나는 동자신점 평택의 송주연 보살
평택의 송보살은 귀신같은 동자점으로는 자타가 공인하는 평택 최고의 점쟁이다.
그녀는 우선 손님이 오면 바로 동자가 실려 공수를 준다.
그럴 때는 정확도가 매우 높고 영검하다는 소리를 듣는다.
손님이 찾아 온 이유 를 알려주면 손님들이 놀란다.
어떨때는 방울 부채를 들고서 직접 청배를 하여 공수를 받는데 대부분 동자가 실리는 신점이다.
동자가 실리는 점은 애정점과 사업점 그리고 매매점등 아주 포괄적이다.
그러나 그녀는 신점의 대가답게 산소점도 매우 잘 본다.
산소점은 묘를 쓴 곳을 동자가 직접 둘러 보고 알려주는 점이다.
그래서 묘를 쓴 그곳에 물이 찼는지 아니면 시신이 검게 탔는지 아니면 육신이 해 탈이 되지 않고 있는지등 묘을 잘못 쓴 것
까지를 짚어내는 신점을 보 아준다.
그러면 대부분의 손님들은 그 신묘한 점쾌에 고개를 끄덕인다.
산소점 을 보는 대다수 무당들의 고질적인 병폐가 굿을 하라고 강요를 하는 것인데 그녀는 결코 굿을 강요하는 법이 없다.
제대로 된 굿을 하면 덕을 보는 곳은 당연하지만 그녀는 제가집의 부담을 고려해서 언제나 점만 보고는 손님들을 미련없이 돌려
보낸다. 그리고 스스로 집에서 할수 있는 처방이나 비방을 일러준다.
그래서 단골이 많다.
특히 사업을 하는 이들이 많이 찾는데 이들은 대부분 지난날 어려운 시절 동자신점으로 인해서 사업에 커다란 덕을 본 사람들이라고 한다.
올해들어 지금까지도 거의 굿을 한적이 없는 이유는 굿 욕심을 내지않기 때문이다.
(031-657-5090)
입시점에 용한 점쟁이 군포의 윤선자 보살
점쟁이 세계에서 죽을 사람의 운명을 알아 맞추는 것은 어렵고 모험을 감수해야 한다.
그런데 이름과 생년월일만 보고도 이미 죽은 사람인지 아닌지를 아는 점쟁이가 있다.
바로 경기도 군포시의 윤선자 보살이다.
그녀의 용한 점사는 영으로 바로 일러주는 스타일이다.
신기가 얼마나 강하나를 따져 보는 여부는 바로 사자점에서 나타난다.
사람의 죽을 운명은 어떠한 방법으로도 피해 갈수가 없다.
아무리 영 검한 굿을 하더라도 죽을 수밖에 없는 것이다.
그래서 그 죽는 날짜 까지를 일러주는 점쟁이는 자고이래로 용한 점쟁이의 대명사가 되어 왔다.
틀릴수도 없고 틀려서도 안되는 정확한 공수를 주어야 하기 때 문이다.
그녀는 한때 굿잘하는 안양의 처녀만신으로 이름을 드날렸다.
굿을하면 집집이 덕을 보고 마을에서 굿을하면 온 동네 사람들이 출 영을 나와 맞이를 하는 그런 경기도 굿의 명인이었다고 한다.
이북굿을 하다가 이남굿으로 돌아 선 그녀는 병굿과 재수굿등 못하는 굿이 없을 정도로 두루 섭렵을 한 무녀다.
그러나 요즈음은 굿대신에 점만 보며 자신의 신명을 닦고 있다.
점의 대가들이 치는 쌀점과 대신점을 병행하여 하는데 그 적중률은 인근 안양에 까지 소문이 났다.
그녀의 점사의 가장 큰 특징은 교육으로 대변되는 입시점에 있다.
신당 에 촛불만 밝혀 놓으면 영락없이 대학에 합격을 하는 신통력이 있다고 한다.
그래서 입시철이면 더욱 주목을 받고 있지만 입시에 관해서는 결코 굿을 하지 않는다.
그녀는 “저학년때부터 아이들의 지적능력보다는 인격도야에 힘쓰는 길이 훌륭한 아이를 키우는 지름길”이라고 한다.
그래서 우선은 공부 를 못하는 학생들도 과도하게 공부를 시키지 말고 사람의 그릇을 크게 할수 있는 품성 교육에 중점을 두어야
한다고 한다.
“한순간의 깨침으로도 성적이 월등히 향상된다는 것을 알아야”한다는 특이한 교육적인 철학을 가지고 있다.
대학의 선택도 학교보다는 적성에 따라 진로를 스스로 결정하여 전문 지식을 배우라고 권하고 있다.
그래서 입시생들의 적성에 맞는 학과를 선택하도록 도와준다.
애정점도 탁월하다는 평이다.
부부의 인연을 연장시키고 힘든 결혼을 성사시키는 능력하며 신수점의 전반에 걸친 점사를 오늘도 펴고 있다.
(031-454-7404)
인간 문화재급 박수무당 대구의 김정식
대구에 가면 이북굿을 하는 점쟁이가 있다.
건들바위 근처 명덕 로타리를 끼고 돌면 주택가에 앉은 ‘대명신당’이라는 곳이 있다.
이곳에 는 대구에서 가장 굿을 잘한다는 무당이 있다.
바로 방울만신의 제자 김정식인 것이다.
그 어렵다는 이북굿을 거리거리마다 다 할줄 아는 그는 영남을 대표하는 인간문화재급 무당이다.
그의 이북굿을 보았을 때 한마디로 국내 최정상의 이북굿이라는 결론을 내릴 정도였다.
지금 겨우 사십을 넘긴 나이지만 무속인생은 무려 20년이 넘는다.
그는 예나 지금이나 대구 최고의 점쟁이였다.
그러나 어느사이에 그에 게는 한국최고의 박수무당이라는 칭호가 붙여져 있다.
그것은 거의 예술이라는 칭호를 받을 만큼 완벽하게 거리거리를 소화해 나가는 굿 솜씨에 있다. .
그래서 그런지 그에게 굿을 배우겠다는 제자들이 줄을 잇고 있다.
한 때 제자 부려먹기가 아닌가해서 3년동안 제자를 받지 않다가 다시 느낀바가 있어 제자들을 받아 들이기로 했다.
현재 이북굿을 하는 만신들중에서 내림굿을 옛법도를 갖추어 제대로 하는 무당은 손꼽을 정도.
신의 가물이 든 사람이 오면 먼저 점을 보아 신의 길을 갈 것을 명하 고는 바로 ‘허주굿’을 한다.
그리고 얼마 뒤 다시 ‘내림굿’을 하 고 뒤이어 ‘솟을굿’을 한뒤 시간을 두고는 ‘불림굿’을 하는 것이다.
대부분의 만신들이 이런 4단계의 과정을 거치지 않고 한번이나 두 번 으로 내림을 끝내는데 유독 김정식만은 4번을 고집한다.
그러면서 그 사이사이에는 무당수업을 시켜 완벽한 제자로 키우는 것이다.
최근 대구의 모대학 교수를 제자로 받아 들였다.
굿에 관한한 박사급인 김정식이 대학교수를 무당으로 만들고 있는 중이다.
충실히 무속의 길을 걷고 있는 김정식은 이렇게 말한다.
“남의 운명을 끌어들여 한을 푸는 것이 너무나 힘들고 어렵다.
자칫 신의 계열을 못 지키고 인의 동법이 들어 신의 명기마저도 날려 보내는 무속인들을 볼 때 가슴이 아프다.
공수를 받되 공수가 나온만큼 노력하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
(053-627-7748)
사업점 용한 작두장군 부산의 정정은
부산의 자존심이라고 일컬을 만큼 점을 잘보는 점쟁이로 정정은 보살을 꼽는다.
처녀시절부터 신이 와서 결혼을 통해 이겨 보려고 했으나 여의치 않았다.
운명을 거역할 수 없다는 것을 알고 신을 받은 사연이 있다.
그녀는 이제 30대 초반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사업점이라는 큰 점을 보고 있을 정도로 원숙한 점사를 펴고 있다.
신의 길로 들어선지 3년이 채 안되지만 벌써부터 주위에서는 점잘본다는 소문이 퍼져 손님이 많은편이다.
그녀의 신점은 손님이 오면 그 가정의 대주와 기주 즉 남편과 부인의 사주를 뽑고는 점을 친다.
점을 치는 방법으로는 쌀점과 옆전점을 병행하여 치는데 사업점은 작두를 탈 때 더욱 영검한 공수가 내린다고 한다.
그녀의 몸주신은 장군부리지만 영검을 늘려주는 신은 장군대감이고 점 을 볼 때에는 동자와 대신할머니가 도와준다고 한다.
정정은 보살은 대학을 나와 직장생활을 하다가 그만두고 자본금 1억원 으로 귀금속 사업을 했었다.
그러다가 실패를 하고 결혼후 남편과 시댁의 도움으로 다시 채소 경매를 하였지만 또 파산했다.
이런 쓰라린 사업의 실패때문인지 신통하게 사업점에 눈이 밝다.
어음을 막는 것부터 시작해서 수표법등 상법에 조예가 깊고 경매등 많은 문제로 상담에 응하고 있다.
얼마 전 애정문제로 고민을 하는 처녀가 찾아왔다.
어느 남자와 결혼을 하고 싶은 처녀의 간절한 마음을 헤아려 두 연인간에 애정을 붙이는 굿을 벌여 성공했다.
(051-759-1607)
간호사 출신 처녀 무당 개봉동의 서우희 보살
서울의 개봉동 근처에 가면 점잘보는 애기무당이 있다.
나이 어린 몸으로 신병을 얻어 어쩔수 없이 내림을 받은 그녀는 한마디로 점만 보는 애동이다.
아직은 애동이라 굿도 잘하지 못하고 모든것이 서투르지만 애동답게 점을 잘 본다.
선녀가 몸주신인 그녀는 선녀점과 동자점을 본다.
지금도 애정에 문제가 있는 사람들이 많이 찾고 취직이나 사업에 문제가 있는 사람들이 많이 찾는다고 한다.
그녀는 점사는 깨끗하고 맑다.
애동들은 영이 맑기 때문에 대부분 점을 잘 보는데 그녀는 그러한 이들의 대표격이다.
그녀는 점쟁이가 되기 전에는 잘 나가던 간호사였다.
그런데 갑자기 신이 와서 어쩔수 없이 신을 받고 무당이 된 것이다.
그래서 그런지 속세에 물들지 않고 깨끗한 마음씨로 충실하게 점을 본다는 평판이 자자하다.
그녀를 찾는 이들은 한결같이 “점사가 용하고 매우 성실하다”라는 말을 한다.
그녀는 점을 볼 때 몸으로 신령이 실려 알려준다고 한다.
때로는 손님이 오면 바로 아프기도 하는데 이는 바로 손님들의 몸이 아프기 때문에 전이가 되는 것이라고.
대학을 다닐 때는 역술에 심취한 적이 있다.
그래서 역술점도 잘 보는데 이제는 그보다 더 영한 신점을 보고 있는 것이다.
역술점은 사주팔 자에 얽매이고 글자에 얽매이기 때문에 다분히 기계적인 데가 있다.
그러나 신점은 이와 다르다.
그녀에게는 선녀와 동자가 실려 그집 조상의 일이나 전생의 일 등을 정확하게 일러주는 것이다.
그래서 그녀는 요즈음은 신점을 절대적으로 신봉을 하고 있다.
이는 자신이 모시는 신의 세계를 절대적으로 의지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우리 조상들이 1년에 한번씩 보는 신수점의 전통을 잇는 그녀는 역학으로도 점을 볼줄 아는 최근 급부상하고 있는 몇 안되는
신점의 뉴페이 스다.
(02-625-3217)
오산의 족집게 만신 구궁직성법의 대가 이대순
고래로 전해져 내려오는 구궁직성법은 그 적중률이 매우 높다.
최고의 신점이라 일컫는 상계점과 어깨를 겨누어도 조금도 손색이 없는 신묘한 역술이다.
이점을 사용하는 역술인은 극히 드물다. 신점을 주관하는 사람이 하지 않고는 그 깊은 의미를 모르기 때문이다.
오산의 여래암의 이대순 보살은 이런 구궁직성법의 국내 제일인자다.
역술과 신점을 겸비한 그녀는 오산시에서 가장 점을 잘 본다는 소문이 이미 오래전에 나 있었다.
그래서 인근 안성이나 수원 그리고 서울에서도 점을 보러 내려 온다.
손님들이 점을 보다가도 머리를 탁 칠 정도로 용한 점을 뽑아 내는 그녀는 굿을 안하는 보살이다.
제가집에서 굿을 해달라고 하면 다른 무당을 소개하여 준다.
욕심 부리지 않고 점사를 하려고 노력하기 때문이다.
그녀는 신점의 대가답게 산소점을 잘 본다.
자신이 데리고 있는 동자를 시켜 산소자리를 둘러 보기도 한다.
눈을 지그시 감으면 산소가 보이고 산이 보이고 물이 보인다고 한다.
한번은 손님이 와서 상계점을 보아 달라고 하였다.
그녀는 상계점이라는 말을 처음 들어 보아서 어리둥절 했으나 곧 신당에서 “조상점”이라는 말이 귓가를 스쳤다.
그래서 손님조상을 뽑아 몸에 실어 점을 보아 주었다.
그러자 그 손님은 “상계점을 잘 보신다”며 연신 감탄을 하고 나갔다.
이로부터 그녀는 상계점까지도 잘 본다는 소문이 났다.
손님을 가려서 받는 그녀는 살인을 한 사람이나 그밖에 나쁜 일을 한 사람들은 점집에 들어서는 그 순간 내친다.
“점 안봐요. 다음에 오세요”
당신은 점을 봐도 소용이 없다는 뜻이다.
아니 점을 볼 자격이 안된다 는 것이다.
중요한 기원이나 일을 준비할 때면 또한 그 전날은 손님을 받지 않는다.
(031-374-7250)
신수점 잘보는 약사보살 고양시의 김동순
벽제근처에는 약사보살 김동순이 있다.
점을 잘 본다고 소문난 그녀는 손님이 오면 바로 얼굴을 보고 영이 떠 올라 그 자리에서 말해주고는 한다.
직감으로는 절대로 말하지 않는다.
할아버지 몸주신이 외모나 직감으로 판단하지 말라는 말을 하였기 때 문이었다.
그래서 그녀는 오는 손님들을 외모로 보는 것이 아니라 아예 옷을 다 벗겨내고 순수하게 몸으로 본다는 것이다.
그러면 정확하게 그 사람의 신수점이 나온다는 것이다.
그만큼 영이 세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렇지 않는 경우는 신당에서 염주를 잡고 할아버지에게 물어 보거나 명상에 잠기면 바로 영이 떠오른다.
그녀는 수원의 어느 보살에게서 내림굿을 받았다.
이후 이곳 고양시에 서 만 3년을 점을 보아 주고 있다.
내림 후 첫 점손님은 전직 대통령의 모친이었다.
들어오는데 갑자기 전직 대통령의 영이 보였다고 한다.
옷을 허술하게 입고 온 그 할머니는 자신이 대통령의 모친인 것을 숨기고 점을 보러 온 것이다.
그러자 김보살은 “대통령을 한 아들이 죽게 생겼는데 여기는 왜 왔어. 곧 구속이 될 팔자야”하고는 “나쁜짓을 했으니 벌 받는다”며
가라고 하였다.
이에 그 할머니는 자신은 대통령의 엄마가 아니라며 극구 부인했다.
이에 옆에 있던 손님들이 동요를 했다.
그러자 김보살은 아들이 대통령 누구씨 아니냐고 구체적으로 지적을 하자 그때서야 겨우 시인을 하였다.
아들은 후에 구속이 되었지만 이 일로 소문이 크게 나서 지금은 서울 이북에서 가장 손님이 많다.
그러나 재물에 관심이 없는 그녀는 남들을 도와주는 사회봉사형이다.
(031-63-9903)
병치료에 능하다는 점쟁이 안양의 김영순
안양에서 점을 가장 잘본다는 보살은 천진암의 김영순이다.
그녀는 약사줄이고 도줄이고 천상줄이다.
그래서 병치료에도 능하고 점도 잘보는 것으로 유명하다.
특히 그녀가 하는 기치료는 탁월하다는 소문이다.
점도 거의 골수를 파는 점쾌로 유명하다.
전안(신당)에서 주는 신통력도 무궁무진하다.
기치료뿐만 아니라 귀신을 볼 줄아는 능력을 갖춘 전형적인 퇴마사이다.
그래서 신의 가리를 잘 잡고 조상도 잘뽑아 용한 점쟁이로서도 한점 나무랄데가 없는 만신이다.
김보살을 이야기할 때 홍천의 이씨를 빼놓을수 없다.
몇달전에 폐암말 기 암환자인 이씨는 김보살이 환자를 잘 고친다는 말을 듣고 찾아와서 수술 일보직전에 퇴원을 하여 치료를 한
케이스이다.
처음에는 부인이 대신 와서 점을 보는데 “수술하면 죽는다”는 공수 가 나왔다.
사실 폐암은 수술 후 죽을 확률이 가장 많은 위험한 병이다.
이 말에 앞서 암의 원인을 정확하게 짚어 내는 김보살의 점사에 감동한 이들은 이내 병굿을 하게 되었다.
전원주택을 지으려고 고사도 안지내고 산에 있는 나무를 마구 비어내어 벌전을 입었다는 것이었다.
그래서 그 벌전을 풀어내고 나서 김보 살은 다시 공수를 주었다.
“전통 한방약으로 하라”며 주위에서 명성이 자자한 한의원을 소개하면서 치료를 하라고 말했다.
그 결과 놀랍게도 그 암환자는 한결 좋아졌다면며 고마움을 표했다.
이처럼 병굿의 대가이지마는 본인은 이를 숨기고 점만 보고 있다.
그리고 없는 사람이 오면 그냥 점을 보아주기도 하고 저렴한 비용에 굿을 하기도 한다.
일전에는 자비를 들여 불쌍하게 죽은 처녀 총각의 영혼 결혼식을 올려 주기도 했다.
(031-468-2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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