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소식

내년 서울 아파트7만2천호 공급

호사도요 2024. 8. 23. 15:43

 

내년까지 7만2천호 공급…서울 시내 아파트 입주전망 공개

 

서울시가 올 하반기 2만3천 호를 포함, 내년까지 서울에서 아파트 총 7만2천 호가 신규 입주할 것으로 전망했다.

시는 내년 연말까지의 ‘서울 시내 아파트 입주전망’ 서울시 누리집과 모바일웹 ‘서울맵’을 통해 8월 23일 공개한다.

앞서 시는 지난 3월 공개한 입주전망 물량 대비 올해 총 6,235호가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다.
고금리, 공사비 상등 등의 영향으로 청년안심주택(4,666호) 등 비정비사업이 6개월에서 1년 정도 내년 이후로
지연됨에 따라 물량이 줄어든 것으로 시는 분석했다.

기관별로 상이한 정보로 인해 부동산시장에 미치는 혼란을 최소화하고자 한국부동산원 등과 상호 검증을 거쳤다.

 

연말까지 2만3천호…올해 ‘비정비사업’ 지연, 내년 물량 소폭 상승

시는 오는 연말까지 총 2만3천 호(정비사업 1만7천 호, 비정비사업 6천호)가 공급되고, 내년에는 총 4만9천 호
(정비사업 3만3천 호, 비정비사업 1만7천 호)가 공급될 것으로 전망했다.
 
서울 시내 아파트 입주전망
구 분향후 전망2024년 하반기2025년합 계비율(%)
아파트 22,923 49,461 72,384 100.0
정비사업 17,128 32,673 49,801 68.8
비정비사업 5,795 16,788 22,583 31.2
※ 주택사업별 세부 구분    * 입주 예정 물량은 사업장별 여건에 따라 변동될 수 있음.
· 정비사업 : 재개발․재건축사업, 가로주택정비사업, 소규모 재건축사업 등
· 비정비사업 : 공공주택, 청년안심주택, 역세권주택사업 및 일반건축허가 (주택건설·주상복합사업,
      지구단위계획 특별계획구역 등) 등
      - 공공주택은 공공분양․임대 모두 포함한 물량이며, 멸실이 없는 순증 물량임
올 하반기 입주물량은 당초 3월 예상한 수치보다 줄었지만, 내년에는 1천 호 가량 소폭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비정비사업 분야에서 2025년→2026년 이후로 지연된 물량(4,115호)보다 2024년→2025년으로 지연된 물량
(5,834호)이 더 많아졌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비정비사업과는 달리 정비사업 분야에서는 이번에 산정한 물량이 지난 3월과 비교해 큰 차이를 보이진 않는 것이 
확인됐다.
 
서울 시내 아파트 예측 물량
구 분2024년 예측 물량2025년 예측 물량'24.3월 공개'24.8월 공개증감'24.3월 공개'24.8월 공개증감
아파트 37,897 22,923
(상반기 기입주 8,739)
- 6,235 48,329 49,461 +1,132
정비사업 20,517 17,128
(상반기 기입주 2,802)
- 587 32,770 32,673 -97
비정비사업 17,380 5,795
(상반기 기입주 5,937)
- 5,648 15,559 16,788 +1,229

시는 이번 발표가 타 기관 전망치와 약간의 차이가 나는 것은 “자료를 집계할 때, 착공~준공 기간이 짧아 입주자모집
공고 파악이 어려운 ‘일반건축허가 등’의 예상 물량이 과소 집계되는 것을 막기 위해 과거 실적을 토대로 추정치를 일부
반영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입주전망 지도’ 주변 현황까지 볼 수 있는 모바일 서비스 제공
서울시 아파트 입주예정물량 지도 웹서비스 화면
서울시가 제공하는 ‘서울 시내 아파트 입주전망’은 서울시 누리집에서 내려받을 수 있으며, 입주예정물량 지도 서비스는
모바일웹 ‘서울맵’에서 이용할 수 있다.
 
* 입주전망 사업별 목록 : 서울시 누리집 분야별 정보→ 주택→ 주택·건축 자료실→ 주택통계정보
* 입주예정물량 지도 : 서울맵 도시생활지도 탑10 또는 도시생활지도→ 핫이슈→ 입주예정물량
시는 지난 2월 입주예정 물량을 최초로 공개한 이후, PDF 파일 형태로 입주전망 지도를 공개해 왔으나 앞으로는 ‘입주예정물량 지도 서비스’를 제공키로 했다.

이에 따라 보다 손쉽고 편리하게 원하는 입주전망 정보를 파악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세부 정보가 포함된 지도로 입주예정 단지 주변 현황까지도 상세하게 볼 수 있게 됐다.

한병용 서울시 주택실장은 “그동안 기관별로 다른 정보로 부동산시장에 끼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고자 공신력 있는 기관과의 상호 검증 작업을 추가했다”며 “앞으로도 시민에게 실질적으로 필요하고 도움 되는 입주전망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