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생활

담양·순창 추월산(729m)

호사도요 2013. 9. 14. 13:29

담양·순창 추월산(729m)

 

[도시 근교 달맞이 산행 코스 | 담양·순창 추월산(729m)]

광주ㆍ담양의 불빛 위로 두 개의 달이 뜨는 산

1시간 안에 오를 수 있는 전망대 여럿


	추월산의 대표적인 절경인 상봉에서 본 담양호.
▲ 추월산의 대표적인 절경인 상봉에서 본 담양호. 호수와 인근 산등성이의 조화가 아기자기하다.

광주의 추천 달맞이 산행지는 추월산(729m)이다.

산 이름에 달 ‘월(月)’이 있듯 이견이 없는 달맞이 명산이다.

산 아래에서 보면 험준한 바위봉우리가 달에 닿을 듯 높아 보인다고 해서 추월산이란 이름이 유래한다.

게다가 산 곁에 담양호가있어 하늘에뜬 달과 호수에 비친달, 즉 두 개의 달을 볼 수 있는 탁월한 야간산행지다.


들머리인 추월산관광단지에서 달을 볼 수 있는 명조망터인 상봉까지는 1시간이면 오를 수 있다.

산행 전 담양의 명소를 둘러보는 것도 달맞이 산행의 빼놓을 수 없는 즐거움이다.

‘담양’ 하면 죽녹원이 대표적인 관광지로 주말이면 발 디딜 틈이 없을 정도로 사람들이 몰린다.

죽녹원에는 크고 작은 대나무 100만여 그루가 숲을 이루고 있어 대나무의 바다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대나무숲길을 걸으면 인공폭포, 생태연못, 야외무대가 잇따라 나와 연인들의 데이트 코스로 손색이 없다.



	담양의 대표적인 명소인 죽녹원.
▲ 담양의 대표적인 명소인 죽녹원.

담양의 또 다른 명소는 메타세쿼이아 가로수길이다.

2002년 아름다운 숲 전국 대회와 2006년 전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가로수 길에서 각각 대상을 차지한 바 있다.

각종 드라마와 영화, CF 단골 촬영지로 끝없이 뻗은 거목 메타세쿼이아 길은 눈과 마음을 설레게 한다.


산행은 추월산관광단지에서 시작해 보리암과 상봉을 거쳐 능선을 지나 정상에 선 다음 월계마을로 내려서는 코스가 가장 일반적이다.

월계마을에서 추월산관광단지는 550m 떨어져 있어도 도로따라 10분이면 닿으므로 원점회귀 산행이라 볼수있다. 그러나 긴 야간산행이 부담스럽고 야경만 보고 바로 하산을 원한다면 상봉에서 온 길로 그대로 하산할 수 있다.


관광단지의 산 입구에 약수터가 있다.

상봉으로 이어진 길은 오를수록 가파름의 강도가 세진다.

그러나 곳곳에 벤치와 전망대가 있어 쉬엄쉬엄 오를 수 있다.

오름길에선 바위 아래에 5m 정도 깊이의 굴이 있다.

가파른 바위 구간에는 계단이 있어 어렵지 않게 오를 수 있다.

오름길 중간에는 너른 전망대가 있다.

숨을 몰아쉬며 올라온 탓에 이곳에선 너나없이 배낭을 내려놓고 담양호를 감상한다.

정상까지 오르기가 부담스럽다면 여기서 달맞이와 호수 구경을 해도 좋다.


         상봉으로 이어진 길 8부 능선에는 보리암이 있다.

       절벽 위에 자리잡은 암자로 보조국사 지눌이 창건했다고 전해진다.

       보조국사가 지리산 천왕봉에서 나무로 깎아 날려 보낸 매 세 마리 중 한 마리가 보리암 터에 내려앉았다는

       전설이 있다.

       또한 역사 속의 추월산은 임진왜란 때 치열한 격전지였으며 동학농민운동 때도 격렬한 전투가 있었다고 전한다.

       보리암에는 경치가 시원한 마당과 약수가 있어 쉼터 겸 전망대 역할을 한다.


상봉 꼭대기에서 몇 발짝 떨어진 곳에 전망대 역할을 하는 시원한 바위가 있다.

경치는 시원하지만 난간 같은 시설물이 없는 자연바위이므로 야간에는 실족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상봉 바위전망대에 서면 담양호의 기묘한 굴곡과 멀리 광주의 불빛이 드러난다.

여기서 온 길로 하산하거나 능선을 이어가 정상으로 갈 수 있다.


정상으로 이어진 능선길은 풀이 높은 편이다. 빽빽한 산죽도 있고 숲도 짙다.

추월산 정상은 근처의 바위가 전망대 역할을 한다.

남서쪽은 너른 평야가 예쁘장하게 선을 그리며 자릴 잡았고 그 사이사이를 구릉성 산들이 헤엄치는 거북이 등껍질 같은 폼으로 떠 있다.


정상을 내려서면 광주와 담양읍내 쪽으로 트인 전망바위가 있다.

여기서 더 가면 월계마을로 하산할 수 있으며 흙길이다.

인가가 가까워질 즈음에는 작지만 시원한 냇물이 있다.

풀숲을 빠져나가면 태웅산장 간판이 보이며 산행이 끝난다.


총 7km에 4시간 정도 걸린다.

산행은 전체적으로 험한 곳마다 계단이 있어 위험하다고 할 만한 데는 없다.

다만 상봉으로 이어진 계단이 가팔라 땀깨나 쏟아야 꼭대기에 설 수 있다.

이정표가 잘 돼 있어 길 찾기는 쉽다.

산행이 끝나는 월계리에서는 도로 따라 500m를 남쪽으로 걸으면 들머리인 관광단지에 닿는다. 



	추월산 개념도
▲ 추월산 개념도

교통

광주 광천터미널에서 담양행 버스가 10~20분 간격으로 운행한다.

요금은 2,300원이며 30분 걸린다.

담양버스터미널에서는 추월산행 60-1번 군내버스를 타고 추월산관광단지에서 하차한다.

1일 9회(07:10~20:40) 운행하며 40분 걸린다.


숙식(지역변호 061)

추월산관광단지에 잘 곳과 먹을 곳이 많다.

흥부네집펜션 (383-1012), 소나무산장민박식당(383-5233), 수정횟집수퍼(383-3116), 해피랜드모텔식당노래방(383-7759) 등이다. 날머리인 월계리에는 숙소가 여럿 있다. 태웅산장(383-0300), 하늘아래펜션 (382-2977), 윤하민박(381-3766), 은송이네민박 (010-5611-8877), 우리별장펜션 (011-603-9588) 등이다.


담양은 죽순회와 떡갈비가 대표적인 먹거리다.

죽순회는 향교죽녹원(381-9596), 죽림원 (383-1292), 민속식당(381-2515), 떡갈비는 남대문(383-3249),

담양숯불갈비 (383-1203), 덕인관(381-7881) 등의 음식점에서 맛볼 수 있다.

떡갈비는 1인분에 최소 2만5,0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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