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추월산의 대표적인 절경인 상봉에서 본 담양호. 호수와 인근 산등성이의 조화가 아기자기하다.
-
광주의 추천 달맞이 산행지는 추월산(729m)이다.
-
산 이름에 달 ‘월(月)’이 있듯 이견이 없는 달맞이 명산이다.
-
산 아래에서 보면 험준한 바위봉우리가 달에 닿을 듯 높아 보인다고 해서 추월산이란 이름이 유래한다.
-
게다가 산 곁에 담양호가있어 하늘에뜬 달과 호수에 비친달, 즉 두 개의 달을 볼 수 있는 탁월한 야간산행지다.
들머리인 추월산관광단지에서 달을 볼 수 있는 명조망터인 상봉까지는 1시간이면 오를 수 있다.
-
산행 전 담양의 명소를 둘러보는 것도 달맞이 산행의 빼놓을 수 없는 즐거움이다.
-
‘담양’ 하면 죽녹원이 대표적인 관광지로 주말이면 발 디딜 틈이 없을 정도로 사람들이 몰린다.
-
죽녹원에는 크고 작은 대나무 100만여 그루가 숲을 이루고 있어 대나무의 바다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
대나무숲길을 걸으면 인공폭포, 생태연못, 야외무대가 잇따라 나와 연인들의 데이트 코스로 손색이 없다.
- ▲ 담양의 대표적인 명소인 죽녹원.
-
담양의 또 다른 명소는 메타세쿼이아 가로수길이다.
-
2002년 아름다운 숲 전국 대회와 2006년 전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가로수 길에서 각각 대상을 차지한 바 있다.
-
각종 드라마와 영화, CF 단골 촬영지로 끝없이 뻗은 거목 메타세쿼이아 길은 눈과 마음을 설레게 한다.
산행은 추월산관광단지에서 시작해 보리암과 상봉을 거쳐 능선을 지나 정상에 선 다음 월계마을로 내려서는 코스가 가장 일반적이다.
-
월계마을에서 추월산관광단지는 550m 떨어져 있어도 도로따라 10분이면 닿으므로 원점회귀 산행이라 볼수있다. 그러나 긴 야간산행이 부담스럽고 야경만 보고 바로 하산을 원한다면 상봉에서 온 길로 그대로 하산할 수 있다.
관광단지의 산 입구에 약수터가 있다.
-
상봉으로 이어진 길은 오를수록 가파름의 강도가 세진다.
-
그러나 곳곳에 벤치와 전망대가 있어 쉬엄쉬엄 오를 수 있다.
-
오름길에선 바위 아래에 5m 정도 깊이의 굴이 있다.
-
가파른 바위 구간에는 계단이 있어 어렵지 않게 오를 수 있다.
-
오름길 중간에는 너른 전망대가 있다.
-
숨을 몰아쉬며 올라온 탓에 이곳에선 너나없이 배낭을 내려놓고 담양호를 감상한다.
-
정상까지 오르기가 부담스럽다면 여기서 달맞이와 호수 구경을 해도 좋다.
상봉으로 이어진 길 8부 능선에는 보리암이 있다.
절벽 위에 자리잡은 암자로 보조국사 지눌이 창건했다고 전해진다.
보조국사가 지리산 천왕봉에서 나무로 깎아 날려 보낸 매 세 마리 중 한 마리가 보리암 터에 내려앉았다는
전설이 있다.
또한 역사 속의 추월산은 임진왜란 때 치열한 격전지였으며 동학농민운동 때도 격렬한 전투가 있었다고 전한다.
보리암에는 경치가 시원한 마당과 약수가 있어 쉼터 겸 전망대 역할을 한다.
상봉 꼭대기에서 몇 발짝 떨어진 곳에 전망대 역할을 하는 시원한 바위가 있다.
-
경치는 시원하지만 난간 같은 시설물이 없는 자연바위이므로 야간에는 실족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
상봉 바위전망대에 서면 담양호의 기묘한 굴곡과 멀리 광주의 불빛이 드러난다.
-
여기서 온 길로 하산하거나 능선을 이어가 정상으로 갈 수 있다.
정상으로 이어진 능선길은 풀이 높은 편이다. 빽빽한 산죽도 있고 숲도 짙다.
-
추월산 정상은 근처의 바위가 전망대 역할을 한다.
-
남서쪽은 너른 평야가 예쁘장하게 선을 그리며 자릴 잡았고 그 사이사이를 구릉성 산들이 헤엄치는 거북이 등껍질 같은 폼으로 떠 있다.
정상을 내려서면 광주와 담양읍내 쪽으로 트인 전망바위가 있다.
-
여기서 더 가면 월계마을로 하산할 수 있으며 흙길이다.
-
인가가 가까워질 즈음에는 작지만 시원한 냇물이 있다.
-
풀숲을 빠져나가면 태웅산장 간판이 보이며 산행이 끝난다.
총 7km에 4시간 정도 걸린다.
-
산행은 전체적으로 험한 곳마다 계단이 있어 위험하다고 할 만한 데는 없다.
-
다만 상봉으로 이어진 계단이 가팔라 땀깨나 쏟아야 꼭대기에 설 수 있다.
-
이정표가 잘 돼 있어 길 찾기는 쉽다.
-
산행이 끝나는 월계리에서는 도로 따라 500m를 남쪽으로 걸으면 들머리인 관광단지에 닿는다.
- ▲ 추월산 개념도
-
교통
-
광주 광천터미널에서 담양행 버스가 10~20분 간격으로 운행한다.
-
요금은 2,300원이며 30분 걸린다.
-
담양버스터미널에서는 추월산행 60-1번 군내버스를 타고 추월산관광단지에서 하차한다.
-
1일 9회(07:10~20:40) 운행하며 40분 걸린다.
숙식(지역변호 061)
-
추월산관광단지에 잘 곳과 먹을 곳이 많다.
-
흥부네집펜션 (383-1012), 소나무산장민박식당(383-5233), 수정횟집수퍼(383-3116), 해피랜드모텔식당노래방(383-7759) 등이다. 날머리인 월계리에는 숙소가 여럿 있다. 태웅산장(383-0300), 하늘아래펜션 (382-2977), 윤하민박(381-3766), 은송이네민박 (010-5611-8877), 우리별장펜션 (011-603-9588) 등이다.
담양은 죽순회와 떡갈비가 대표적인 먹거리다.
-
죽순회는 향교죽녹원(381-9596), 죽림원 (383-1292), 민속식당(381-2515), 떡갈비는 남대문(383-3249),
-
담양숯불갈비 (383-1203), 덕인관(381-7881) 등의 음식점에서 맛볼 수 있다.
-
떡갈비는 1인분에 최소 2만5,000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