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양오행과 물(壬癸-水) 이야기
물(壬癸)-水)은 모든 생물이 살아가는데 꼭 필요한 생명수를 말하는데 바닷물, 강물, 시냇물, 빗물, 등 흐르는 물과 인공적으로 만든 우물물이 수에 해당하고 지하암반에서 끊임없이 솟아오르는 지하수가 금생수(金生水)의 한 원리이고 철(金)이 불에 녹으면 쇳물이 되는데 이것도 금생수(金生水)의 한 원리이다.
물(水)은 서방(金) 높은 곳에서 발원하여(金生水) 북쪽에 잠겨 있다가, 동쪽으로 흐른다(水生木).
오행에서의 또 다른 물(壬癸-水)의 의미는 봄에 꽃이 진 과일나무에는 작은 열매가 맺히는데 그 작은 열매가 가을이 되면 단단하고 알찬 과일(庚辛-金)로 변신한다.
그러면 그 과일 속에는 달콤하고 시큼한 물(壬癸-水)이 생기는데 이것이 금생수(金生水)이며, 오행(木→火→土→金→水)의 순환원리이고 사계절의(봄-木)→(여름-火?土)→(가을-金)→(겨울-水)순환원리이다.
한 그루의 나무(甲乙-木)를 생각해보자.
나무는 겨울(水旺之節)의 부모 밑에서 수생목(水生木)으로 생(生)을 얻어 봄의 왕성한 양(陽)의 기운을 받아
꽃을 피우고 꽃이 진 자리에 열매를 맺는다.
열매는 한여름뙤약볕(丙丁?戊己)에서 쓰디쓴 고통을 참고 견디면서 자연에 순응하면 가을의 알찬 열매(庚辛-金)로 무르익는다.
그러면 그 열매(庚辛-金)속에는 달콤한 물(壬癸-水)이 생기는데 이것이 금생수(金生水)의 원리이고 가을(金)이 다하면 겨울(水)이 오는 계절순환의 원리이다.
※(木-봄)→(火?土-여름)→(金-가을)→(水-겨울)→(木-봄)
한편, 봄에 땅에 감자나 고구마 순을 심어놓으면 그 순이 자라서 여름땅속에서는 감자가 나오고 가을땅속에서는 고구마가 나온다.
그리고 그 감자, 고구마 속에는 달콤한 진액(壬癸-水)이 생기는데 이것이 오행에서의 금생수(金生水)의 또 다른 원리이다.
※참고로 오행상생의 원리에서 금생수(金生水)의 원리는 말썽이 좀 있는 원리이다.
인간도 부모 밑에서 엄격한 가정교육을 받으며 성장하지만 세상을 살아가면서 여러 가지 어려운 고통과 고난은 스스로 이겨내는 것이고 젊은 시절 만든 성과물을 가지고 인생후반기에 자신을 평가받는 것이며 자신의 한평생의 역사도 스스로 만들어가는 것이다.
따라서 사람의 머리인 두뇌도 열매에 해당한다.
※수(水)의 본성(本性)은 지(智)이며 인간의 두뇌에 해당한다.
수(水)의 방위(方位)는 북방(北方)이고
오장육부(五臟六腑)로는 신장(腎臟)과 방광(膀胱)에 속하며
오관(五官)으로는 이(耳)요
오체(五體)로는 골(骨)이며
오지(五志)로는 공(恐)이요
※인간이 늙으면 죽음 등 여러 가지 공포심이 생긴다.
오기(五氣)로는 냉(冷)이고,
오색(五色)으로는 흑색(黑色)이며
오미(五味)로는 짠맛(?)에 해당한다.
하루해로는 캄캄한 밤에 해당하고
계절로는 혹한(酷寒)의 계절인 겨울(冬)에 해당한다.
겨울이 추운 것은 태양이 지구와 멀어졌기 때문이다.
지구에 빛과 열이 없으면 어둡고 차가운 음(陰)이 활개를 친다.
어두운 것도 태양이 없기 때문에 어둡고 추운 것도 태양(太陽)이 없기 때문이다.
모든 식물이 생명을 달리하는 것은 화기(火氣)가 없기 때문이며
그래서 음수(陰水)가 활개를 치는 것이다.
음양오행 가운데 양(陽)중의 양(陽)은 한여름의 태양(太陽)인 병화(丙火)를 말하고 음양오행 가운데 음(陰)중의 음(陰)은 한겨울의 태음(太陰)인 계수(癸水)를 말한다.
※그래서 수화(水火)는 음양(陰陽)을 대표하는 표상의 글자이다.
※수(水)의 하강하는 기운과 화의 상승하는 기운이 만나면
정반합을 이루어 만사형통하는데 이것을 수화기제(水火旣濟)라 한다.
(마른 땅에 비가 오면 얼마나 좋은 일인가)
수(水)도 음(陰)과 양(陽)으로 구분되는데
바닷물은 양(陽)인 임수(壬水)요
강물은 음(陰)인 계수(癸水)에 해당한다.
양(陽)은 기(氣)요
음(陰)은 체(體)이며 기(氣)가 변하여 상(象-體)으로 나타나는데습기(濕氣)는 임수(壬水)요
구름은 계수(癸水)이다.
구름은 임수(壬水)요
비는 계수(癸水)이다.
흐르는 물은 임수(壬水)요
고여 있는 물은 계수(癸水)이다.
강물은 임수(壬水)요
시냇물은 계수(癸水)이다.
시냇물은 임수(壬水)요
수돗물은 계수(癸水)이다.
땅위에서 흐르는 물은 임수(壬水)요
지하수는 계수(癸水)에 해당한다.
※계수인 빗물이 내려서 초목(草木)이 생기를 얻고
초목이 땅속에 물을 흡수해서 생존함으로 이것이 수생목(水生木)이다.
물(水)은 살물(殺物)하는 권(權)이 있어 대홍수가 나거나 인공적으로 만든 댐이 터지면 육지는 물바다가 된다.
수(水)는 또 지(智)와 부정(不定)의 성(性)이 있어 가두면 차서 넘쳐흐르고 굽이굽이 돌아서 낮은 곳으로 흘러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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