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서 국내 전화 받으려면

외국서 국내 知人 전화 받으려면

 

외국서 국내 知人 전화 받으려면 '음성착신서비스' 이용하세요

해외서 외국 유심칩으로 바꿨을 때 月 이용료 770~990원 저렴
전화 한 대로 외국전화번호와 기존 010 번호 모두 수신 가능
다른 전화로 한국 유심칩 끼워 통화 전용폰으로 사용할 수도

 

 

 

외국 여행 때 외국 유심칩을 사서 자기 스마트폰에 끼우면 새로운 외국 전화번호를 받을 수 있다.

하지만 한국에서 쓰던 기존 전화번호는 스마트폰에서 쓸 수 없다.

외국 유심칩을 꽂아도 카카오톡을 비롯한 앱(응용 프로그램)은 이전처럼 쓸 수 있지만,

한국에서 쓰던 010 번호로 걸려오는 전화를 받지 못하는 것이다.

여행 중에도 한국의 010 전화로 걸려오는 지인의 전화를 외국에서도 받고 싶다면 두 가지 방법이 있다.

가장 간단한 방법은 여분의 스마트폰에 한국 유심칩을 끼워 '통화 전용 폰'으로 쓰는 것이다.

다만 스마트폰 2대를 들고 다녀야 해 다소 불편하다.

통화 전용 폰을 쓸 땐, 해외에 나가기 전 '데이터 이용'을 확실히 차단해둬야 원치 않는 데이터 로밍 요금이 부과되는 것을

막을 수 있다.

둘째는 이동통신사의 '음성 착신 전환' 서비스를 이용하는 것이다.

기존 010 번호로 걸려오는 전화를 다른 전화번호로 연결해주는 서비스다.

월 이용료가 770~990원 정도로 싸고,

스마트폰 한 대로 외국 전화번호와 기존 010 번호를 모두 수신할 수 있어 편리하다.

다만 통신사가 국내 010 번호로 걸려오는 전화를 외국 번호로 곧바로 전환해주지 않기 때문에 징검다리 역할을 할 별도

070 국번 등 '착신용 번호'가 필요하다.

일부 유심칩 판매 업체들은 '착신 전환용 번호'를 발급해준다.

공짜로 제공하는 업체도 있지만, 일부는 발급 비용으로 1만5000원 정도를 받기도 한다.

아예 착신 전화용 번호 서비스가 없는 업체도 있어 해외 유심칩 구매 전에 미리 확인해야 한다.

국내 통신사에 '음성 착신 전환' 서비스를 신청하고, 외국 유심칩을 사면서 해외 착신 전환용 번호까지 발급받으면 모든

준비가 끝난다.

이제 한국 유심칩을 끼운 상태에서 통신사와 관계없이 '*71 + 착신용 번호 + 통화 버튼'을 누르면, 확인음이 흘러나오고

자동으로 착신 전환이 완료된다.

예를 들어 착신 번호가 070-1234-5678이면, *7107012345678을 누르고 통화 버튼을 누르면 된다.

이후 외국 유심칩으로 갈아 끼우면 외국 전화번호뿐 아니라 한국 010 번호로 걸려오는 전화까지 모두 받을 수 있다.

여행을 마치고 한국에 돌아오면 반드시 착신 전환 서비스를 해제해야 한다.

한국 유심칩을 끼운 상태에서 SK텔레콤은 '*73 + 통화 버튼', KT·LG유플러스는 '*710 + 통화 버튼'을 누르면 확인음과 함께

자동 해제된다.

착신 전환 설정을 해제해도,

가입한 '음성 착신 전환' 부가 서비스 요금은 계속 청구되기 때문에 서비스도 반드시 함께 해지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