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공법

일부변경된광역도시계획.

호사도요 2009. 6. 24. 11:33

               ***변경된 광역도시계획***

 

 


수도권 5개 지역


변경된 수도권 광역도시계획은 도시별 개발 방향도 제시했다.

권역별 거점도시를 중심으로 한 다핵화 구조로 변경하기 위한 시도다.

1990년대 이후 수도권 개발은 서울로 출퇴근하는 인구의 주택 공급을 위한 택지 공급이 주를 이뤘다.

그 결과 용인 광주 남양주 양주 고양 김포 화성 등 준농림지역에 아파트가 산발적으로 개발됐고 택지지구가

서울 반경 35㎞권까지 확대됐다.

개발 지역도 경부축과 경인축에 집중돼 지역 특성을 살리지 못한 불균형 개발이 심화됐다.

공장이 무질서하게 들어서면서 난개발이 진행됐고 교통혼잡이 심화됐다.

도시지역 외곽 국도변에 음식점, 모텔 등이 난립해 자연경관도 훼손됐다.

▶▶ 동북권, 동두천ㆍ남양주 연계 남북교류ㆍ생태중심지 개발

새로운 개발축으로 등장한 동북권은 기존 시가지를 대대적으로 정비해 서울과 인접한 구리, 의정부를 배후지역

생활중심지로 육성하고 서울 외곽 거점도시인 동두천과 남양주의 연계를 강화하는 방식으로 개발된다.

2차 거점도시인 동두천은 지형적 특성과 주한미군 주둔으로 대규모 개발을 추진하는 데는 한계가 있는 만큼 주요 교통축이 교차하는 양주 북부의 회천과 연담 개발해 남북교류에 따른 물류 거점 기능을 강화하기로 했다.

동두천은 북한 동부공업지역과 연계한 남북교류거점지역으로 물류ㆍ조립제조업 중심도시로 육성되고 의정부 양주 연천 포천과 연계해 자족도시권을 형성하도록 할 계획이다.

양주 남부의 3호선 국도우회도로를 따라 전개될 우려가 있는 대규모 택지개발사업은 통제된다.

안보관광자원과 환경생태자원이 풍부한 연천 포천 등은 경원선을 중심으로 산재된 개발을 집중해 관광자원을 유효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하며 신천 초천천 영평천의 수질을 감안해 소규모 무등록 공장의 집단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남양주는 서울에 인접한 지역거점도시로 개발하되 현재 추진되고 있는 택지개발지구와 도시여건이 열악한 기존 시가지의 계획적인 정비가 연계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인근 지역인 구리와 가평은 배후도시가 된다.

▶▶ 서북권, 파주ㆍ김포 중심 ITㆍ경인아라뱃길 배후도시로

서북권은 파주 김포가 중심이다.

파주는 경의축상 북한 서부공업ㆍ농업지역과 연계한 남북교류거점지역으로 IT중심의 지식기반산업 및 물류 산업으로 특화하고 배후도시인 고양시와의 연계를 강화해 자족도시권을 형성하도록 할 방침이다.

서울 의존도를 완화하기 위해서다.

현재 진행되고 있는 파주 교하ㆍ운정 택지개발사업을 저밀도ㆍ친환경적으로 추진하고 개발은 금촌~문산으로

이어지는 경의축에 집중된다.

김포는 한강과 서해를 잇는 경인아라뱃길(경인운하)을 활용해 서울 인천 부천 고양 파주와 연계된 물류 문화 관광 레저 기능을 유치할 계획이다.

산재된 공장들을 계획적으로 입지하도록 유도하고 영상ㆍ항공산업을 육성한다는 구상이다.

하천ㆍ수변공간 등 자연환경을 고려해 친환경적인 개발이 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 서남권, 시흥이 중심지역 … 친환경 녹색성장 거점 추진

서남권은 1차 거점도시 인천을 국제교류 관문으로 설정해 서울과 연결하는 국제 교류 중심축으로 육성하되 인근 지역인 안양 광명 김포 부천 시흥 안산시의 산업지역과 연계를 강화해 서울 서남권에 집중된 통행을 분산하고 수도권 지식산업벨트로 육성된다.

시흥은 수도권 서남부지역 중심도시로 육성된다.

인근 인천 안산 화성과 연계해 환황해권 친환경 해양녹색성장 거점으로 개발이 추진된다.

개발제한구역 농업적 토지이용과 산재된 도시지역의 도시적 토지이용 간 조화를 도모하고 개발제한구역 내 농업

경영환경을 훼손하는 도시적 토지 이용을 차단할 방침이다.

인천과 김포, 시흥의 연담화 방지를 위해 매립지의 농업적 토지 이용을 보호하고 개발제한구역 해제대상지인 시흥 폐염전의 개발계획 수립 시 서해연안 시화 폐염전과 시흥 기존 시가지 남ㆍ중부지역과 광명서부로 이어지는 광활한 녹지체계 보전을 우선 고려하기로 했다. 부천 광명은 뉴타운 사업과 연계해 인접지역의 순환재개발을 유도할 계획이다.

[특별취재팀 = 심윤희 차장 / 장박원 차장 / 이은아 기자 / 김선걸 기자 / 이호승 기자 / 이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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