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소식

서남권(가리봉.마곡.용산)개발지형.

호사도요 2009. 11. 4. 11:39

마곡지구, 서남권 개발지형 바꾼다
머니투데이

[머니투데이 서동욱 기자][[주간 부동산브리핑]강동구 마곡지구 개발사업 본격화]

서울의 마지막 대규모 미개발지인 강서구 마곡지구가 공사를 시작, 2031년까지 서남권의 신성장 거점으로 육성된다. 지난 27일 착공한 이곳은 마곡동과 가양동 일대 336만㎡에 첨단산업단지와 국제업무지구를 조성하는 초대형 프로젝트다.

마곡지구 개발계획도

시는 우선 2012년까지 주거 및 국제업무용지인 1공구 공사를 완료, 이곳에 1만1353가구의 공동주택을 공급할 계획이다.

주거단지는 한강과 마곡 워터프론트(수변도시)의 물길을 단지 안으로 끌어들이는 '기후친화형'으로 조성된다. 15개단지 중 5677가구는 분양, 2553가구는 임대, 3123가구는 장기전세주택(시프트)으로 시는 2012년 입주를 목표로 주택건설을 추진할 방침이다.

마곡지구336만㎡은 △연구복합용지(75만㎡) △업무·상업용지(45만㎡) △주거용지(66만㎡) △공원·녹지·도로 등 기반시설 용지(150만㎡) 등으로 나눠 차세대 첨단 성장동력산업의 거점으로 육성된다.

시는 1단계인 2015년까지 전체 면적의 80%인 269만㎡의 토지를 공급하고 2023년 40만㎡, 2031년 27만㎡을 공급할 예정이다.

1공구에 이어 첨단산업단지가 들어서는 2공구(129만㎡) 단지조성공사는 11월 중 입찰공고가 이뤄질 예정이다. 이에 따라 내년 초에는 2공구에 대한 착공이, 하반기 중에는 워터프론트 조성공사가 시작될 전망이다.

마곡지구 개발사업은 낙후지역인 이 일대에 첨단산업단지와 국제업무지구 등을 조성하는 서울시의 장기 도시개발사업이다.

시는 특히 첨단산업단지를 연구·생산·교육 및 훈련·의료 등 지식기반의 집약지로 육성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국내 기업에 세제·금융 혜택을 주고, 해외기업에는 파격적인 법인·소득세, 취·등록세 감면 혜택을 제공할 방침이다.

국제업무지구는 동북아 연구개발(R&D) 및 비즈니스 네트워크의 거점 역할을 하도록 다국적기업 본부와 금융·법률·회계·고급호텔 등 비즈니스 시설을 유치할 계획이다.

마곡지구의 가능성에 대해 세계의 이목도 쏠려 있다. 서울시는 지난 5월 열린 ‘C40 세계도시 기후정상회의’에서 클린턴 재단과 공동으로 마곡지구를 기후친화적 도시개발사업으로 추진한다는 내용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바 있다.

클린턴 재단이 추진 중인 탄소중립도시 프로젝트는 ‘기후긍정개발프로그램’의 하나이다. 클린턴 재단은 이 프로젝트 추진을 위해 마곡지구와 함께 세계 16개 도시를 선정, 양해각서를 체결한 것이다.

마곡지구 내 모든 건축물의 에너지 효율은 1등급 수준으로 맞추고 신·재생에너지 사용을 확대해 탄소 제로화 도시로 개발한다. 또 여성과 노약자, 장애인들에게도 편리한 '장애물 없는 도시로 조성하고 각종 범죄를 예방할 수 있는 도시 설계 방식도 적용된다.

 

28조 용산역세권개발사업 '재시동' 걸었다
머니투데이

[머니투데이 장시복 기자][[주간 부동산브리핑]토지대금 납부조건변경 협상타결]

↑28일 오전 11시 서울 용산구 동자동 철도빌딩에서 허준영 한국철도공사 사장(사진 왼쪽)과 김기병 드림허브프로젝트금융투자㈜ 대표이사가 '용산국제업무지구개발사업 추가합의 조인식'을 갖고 사업변경안에 합의했다.ⓒ코레일

'단군 이래 최대 개발사업'이라 불리는 28조원 규모의 용산국제업무지구 프로젝트가 재시동을 걸었다. 7개월을 끌어온 토지대금 납부조건 변경협상이 타결된 것.

한국철도공사(코레일)와 드림허브프로젝트금융투자(이하 드림허브)는 지난 28일 토지대금 납부 조건 조정 등을 골자로 하는 사업협약 변경 안에 합의했다.

이 안에 따르면 지난해 계약을 맺은 2차 계약분 2조원의 분납 일정은 그대로 지키되, 앞으로 체결할 3·4차 계약분 5조6000억원은 이자를 정상지불하는 조건으로 분납기간을 당초 5년에서 6~7년으로 1~2년 늘리기로 했다.

아울러 어려운 자금시장 상황을 감안, 당초 전체 금액의 20%에 이르던 계약금을 10%로 낮추기로 했다. 분납개시 3년간 45%(연간 15%씩)를 내야 하는 분납비율도 15%(연간 5%씩)로 하향 조정된다.

대신 코레일은 다른 출자자가 동일 조건으로 건물을 매입하는 것을 전제로 분납이자 일부를 완성건물로 대신 받게 된다. 코레일이 인수하는 건물의 가치는 최대 1조2000억원에 달할 전망이다.

허준영 코레일 사장은 "이번 사업이 국가경제에 미치는 영향 등을 고려해 '윈-윈' 차원에서 협상에 임했다"며 "최대 주주로서 사업 정상화를 위해 적극 협력하는 차원에서 법 테두리 안에서 이런 결정을 내렸다"고 말했다.

지난 9월 '공기업·준정부기관 계약사무규칙'이 개정돼 공기업 재산의 매각대금 분납기간을 최장 5년에서 10년까지 늘릴 수 있게 돼 이번 협의가 가능 했다는 게 코레일 설명이다 .

드림허브는 협상이 타결됨에 따라 2차 계약분의 중도금 및 이자 4027억원과 3차 계약분의 계약금 2410억원 등 총 6437억원을 오는 11월까지 완납할 계획이다.

그동안 발목을 잡아왔던 토지대금 납부 변경 협상이 타결됨에 따라 올 연말까지 서울시의 도시개발구역 지정이 마무리되면 마스터플랜을 확정하고 내년 중 실시계획 등을 거쳐 당초 일정대로 2011년 착공, 2016년 완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 사업은 총 사업비가 28조원으로 코레일의 용산차량기지 일대 55만㎡ 부지에 업무·상업·문화·숙박·주거시설 등을 결합해 세계적 복합도시를 건설하는 초대형 프로젝트다.

 

                            ***도심주택공급 시범사업 가리봉역세권 '윤곽'***
아시아경제



총 5360가구 중 40㎡ 미만 296가구 ···85㎡ 초과 중대형 1074가구

[아시아경제 소민호 기자] 도심 주택공급 활성화를 위한 가리봉 역세권 개발 시범사업의 윤곽이 잡혀가고 있다.

이곳에는 분양주택 3874가구와 임대주택 1486가구 등 모두 5360가구가 들어서게 된다.

하지만 정부가 연초 밝혔던 연내 주택공급 계획은 다소 늦춰져 내년 상반기 이후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30일 국토해양부 등에 따르면 현정부 들어 도심 주택공급 확대의 일환으로 추진중인 가리봉역세권 시범사업 개발계획이 확정단계에 접어들었다.

가리봉역세권 개발사업은 가리봉동 125번지 일대 27만9000㎡를 재정비촉진지구 지정을 통해 상업, 업무,

문화시설과 공동주택 등이 들어서는 복합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확정될 개발계획으로는 이곳에 분양주택 3874가구와 임대주택 1486가구 등 모두 5360가구가 들어선다.

분양주택은 전용면적 40㎡ 미만이 296가구이며 40~60㎡ 914가구, 60~85㎡ 1590가구,

85㎡ 초과 1074가구 등으로 구성된다.

임대주택은 40㎡ 미만 600가구, 40~60㎡ 718가구, 60~85㎡ 168가구 등이다.

임대주택의 형태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이와관련, 서울시는 장기전세주택(시프트) 1027가구와 1∼2인용 도시형 생활주택 296가구를 공급하는

것으로 계획, 전용면적 40㎡이하 분양주택이 원룸형과 기숙사형 등 도시형 생활주택으로 공급될 전망이다.

정부가 도심역세권 개발을 통해 직장인과 신혼부부, 노인 등을 위한 소형 주택을 공급하는 방안을 추진했으나 1~2인가구와 함께 중대형 주택이 20% 이상 들어가는 것으로 정리된 셈이다.

이 개발계획은 내년 상반기말 실시계획으로 확정되기 전까지는 가변적인 수치여서 정확한 공급 가구수는

아닌 상태다.

정부는 지난해 철도역과 교통결절지 중심에서 반경 500m 이내에 주택을 개발, 직주근접형 주택을 공급하는 역세권 개발사업으로 가리봉을 시범사업을 지정했다.

이때 정부는 올 연말 사업승인을 통해 주택공급에 나서겠다고 계획을 세웠으나 주택조합과의 협의 등으로

사업추진이 지연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당초예상보다 6개월쯤 늦은 내년 상반기 말쯤 사업계획승인과 주택공급이 이뤄질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한편 역세권 고밀개발사업은 대중교통이 발달한 교통결절지에 주택.상업.업무시설 등의 복합시설을 개발하는 것으로 가리봉역세권 개발사업을 지정한 이후 추가로 지정된 사례는 없다.

사업시행은 대한주택공사가 맡아오다 통합된 한국토지주택공사가 바통을 이어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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