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가 오른후 집값도 오를까?***
전셋집에 사는 무주택자입니다.
전세금이 계속 오른다는 얘기를 들을 때마다 계속 전세를 살아야 하는지 고민이 많습니다.
일부에서는 전세금이 오르면 집값도 오른다고 해서 지금이라도 집을 사야 하는지 궁금합니다.
전세금이 오르면 집값도 오른다는 게 정말인가요.
A.
매매가격이나 전세금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는 너무나 다양해 어느 한 가지를 집어서 얘기하기가 사실상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결론부터 얘기하면 지금까지는 전세금이 오르면 집값도 오르는 것처럼 보였습니다.
그러나 둘 사이의 인과관계는 명확하지 않다는 게 전문가들 분석입니다.
즉, 전세금이 오르면 집값도 올랐지만 집값이 오른 게 전세금 때문인지 경기가 좋아서인지가 불명확하다는 것입니다.
국민은행이 매달 발표하는 매매·전세지수 추이를 보면 매매지수와 전세지수는 비슷한 모습으로 움직여왔습니다.
99년 외환위기 때 주택공급량이 감소하면서 서울의 전세지수와 매매지수는 2002년 중반까지 무섭게 치솟았습니다.
외환위기 직후 50 안팎까지 떨어졌던 매매·전세지수(2008년 12월말 = 100기분)는 2002년말에는 매매는 60 후반,
전세는 100까지 오르기도 했습니다.
이후 잠시 주춤하다가 2004년에 ‘8·31 대책’이 나오고 입주물량이 줄면서 2006년부터는 매매·전세지수가 다시 오름세를 보여
왔습니다.
그러나 둘 사이의 인과관계는 아직 명확하게 밝혀진 게 없습니다.
장성수 주택산업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전세금 상승이 집값 상승으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대출이자 부담보다 집값 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더 커야 한다”며 “지금까지는 집값 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컸지만, 최근엔 이 기대감이 많이 약해졌다”고 말합니다.
집값에 영향을 주는 것은 전세금보다는 집값이 오를 것이라는 전망이라는 말입니다.
실제로 집값 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떨어지기 시작한 지난해 중순부터는 전세지수는 오르는데 매매지수는 떨어지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그럼 전세금은 어떤 것에 영향을 받을까요.
주택산업연구원이 최근 발표한 보고서를 보면 전세금과 연관이 있는 변수는 인구밀도, 기존 주택 수, 아파트 매매가격, 주거지역비율 등으로 나타났습니다.
집값이 비싸거나, 사람은 많은데 집은 부족한 곳의 전세금이 높다는 것입니다.
여기에 입주물량도 영향을 미칩니다.
부동산 정보업체 스피드뱅크가 2003년 1월부터 올 9월까지 전국의 입주물량과 전세금 변동률을 분석한 결과, 입주물량과 전세금 변동률은 95%의 신뢰구간에서 음(-)의 상관관계를 갖는 것으로 나왔습니다.
즉 입주물량이 늘면 전세금은 내리고, 입주물량이 줄면 전세금은 올랐다는 말입니다.
부동산 정보업체에 따르면 내년 수도권의 입주물량은 올해보다 많이 줄어들 전망입니다.
과거의 현상이 내년에도 일어난다면 전세금은 오를 가능성이 큰 것입니다.
그러나 매매가격이 어떻게 움직일지는 장담하기 어렵습니다.
집값이 오를 것이라는 전망이 없으면 집을 사려는 사람이 없을 것이기 때문이죠.
그렇다면 지금 집을 사야 할까요.
부동산 전문가들은 앞으로는 자산 분배 차원에서 집을 바라보라고 조언합니다.
우리나라에서 집은 주거의 목적과 투자의 목적을 갖기 때문에 인플레이션에 대비하기 위해서라도 자산의 일정부분은
부동산에 넣는 것이 안전하다고 설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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