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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공사 추천 우리나라 천혜 비경 섬

호사도요 2012. 9. 5. 09:53

관광공사 추천 우리나라 천혜 비경 섬

 

울릉도 태하등대 전망대 등   자연의 숨결 고스란히 간직    때묻지 않은 섬속 절경 감동

'여름 휴가는 천혜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섬으로 떠나세요.

' 한국관광공사가 휴가철에 맞춰 '순풍에 돛 달고, 보석 같은 섬여행' 이라는 테마아래 7월에 가볼 만한 5곳을 선정했다. '보석같은 섬'이라고 불리는 울릉도, '절경의 산책로'를 품은 인천 굴업도, '신비의 섬' 여수 사도 등 한국 최고의 경치를 자랑하는 섬들을 소개했다.


태하등대에서 바라본 울릉도 전경

▲ 천혜의 비경, 보석같은 섬-울릉도
울릉도를 즐기는 가장 좋은 방법은 아무 생각 없이 울릉도라는 섬을 온몸으로 받아들이는 것이다.

섬에서 시간은 뭍보다 느리며, 그 느린 시간에 몸을 맡기고 섬을 한 바퀴 둘러보는 것은 아주 특별한 경험이 된다.

여행자가 주로 머무는 도동과 저동에는 독도전망대 케이블카를 비롯해 해안산책로, 봉래폭포, 내수전 일출전망대 등 볼거리가 많지만 더 한적한 울릉도의 시간을 원한다면 서면과 북면으로 떠나야한다.

모노레일을 타고 올라가 만나는 태하등대 전망대의 풍경은 울릉도에서 단연 최고이며, 사진가들도 입을 모아 국내 최고의 비경으로 꼽는 곳이다.

비경과 감탄이 절로 나는 북면 해안을 따라가면 공암과 삼선암, 관음도를 차례로 만날 수 있으며 나리분지에서는 투막집과 너와집을 볼 수가 있다.

울릉군청 문화관광체육과 054-790-6392



대매물도 대항마을의 선착장

▲ 걸음마다 아름다운 비경-통영 대매물도
통영에서 직선거리로 약 27㎞ 떨어져 있는 매물도는 본섬인 대매물도와 소매물도, 등대섬으로 이뤄져 있다.

매물도의 본섬인 대매물도에는 현재 대항마을과 당금마을에 68가구 120여 명의 주민이 살고 있다.

매물도는 2007년 문화체육관광부에 의해 '가보고 싶은 섬' 시범사업대상지로 선정됐다.

마을은 주민들과 (사)다움의 노력으로 예술이라는 아름다운 옷을 새롭게 입었고, 섬 전체를 온전히 돌아볼 수 있는 탐방로도 개설됐다.

당금마을에서 장군봉을 거쳐 대항마을에 이르는 5.2㎞의 탐방로는 제주도 올레길에 버금가는 아름다움을 간직하고 있다.

통영시관광안내소 055-650-4681, 한산면사무소 055-650-3600




덕적도 선착장의 야경

▲ 절경의 해안 산책로-굴업도·덕적도
인천 옹진군의 굴업도는 호젓한 해변, 사구, 해식 지형, 능선을 잇는 산책로 등을 두루 갖추고 있다.

섬 안의 숲길은 '아름다운 숲'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숲에서는 사슴들이 떼지어 몰려다니는 모습을 우연히 발견하기도 한다.

굴업도는 소담스런 해변 외에도 코끼리 바위, 토끼섬 등 파도와 소금바람에 침식된 특이한 바위 지형이 인상적이다.

화산섬인 섬 언덕을 따라 거닐면 제주도 오름을 걷는 듯한 기분이 들기도 한다.

굴업도 근처에 있는 덕적도는 드넓고 잔잔한 서포리 해변, 송림과 해당화가 어우러진 밧지름 해변 등 가족들 휴양지로 적격이다. 서포리 일대에는 삼림욕장도 깔끔하게 조성돼 있다.

덕적도 비조봉에 오르면 인근 서해의 섬들이 비경처럼 펼쳐진다.

덕적도까지는 인천 연안부두에서 쾌속선이 오간다.

굴업도까지는 덕적도에서 배를 한차례 더 갈아타야 한다.

옹진군 덕적면사무소 032-831-7701




자은도 분계해변의 솔숲

▲ 4색 섬여행-자은도·암태도·팔금도·안좌도
자은도와 암태도, 팔금도, 안좌도. 신안군 바다에 떠 있는 이 네 섬은 모두 다리로 연결되어 있다.

차를 가지고 들어가면 한 번에 네 섬을 구석구석 돌아보며 여행을 즐길 수 있다.

자은도에는 드넓은 갯벌도 있고 소나무숲이 울창한 백사장도 많다.

분계해변은 1㎞ 정도로 비교적 작지만 모래와 뻘흙이 섞여 바닥이 단단해 발이 빠지지 않는다.

해변 뒤에는 방풍림으로 조성한 100여 그루의 아름드리 소나무가 울창한데, 2010년 시민단체 생명의 숲이 '보전해야 할 아름다운 숲'으로 선정하기도 했다.

둔장해변에서는 백합 캐기 체험을 해볼 수 있다.

자은도에서 은암대교를 건너 남쪽으로 내려오면 암태도다.

암태도 수곡리에서 노두를 건너면 추포도에 갈 수 있다.

추포도에는 추포해변이 숨어있다. 길이 600m에 달하는 백사장이 깨끗하다.

암태도에서 다시 중앙대교를 건너 내려오면 팔금도다.

시간이 정지된 듯한 풍경을 간직한 조용한 섬이다.

안좌도에서 꼭 가봐야 할 곳은 읍동리에 자리한 김환기(1913∼1974) 화백의 생가다.

생가는 1910년 백두산나무로 기품 있게 지어졌다.

신안군청 문화관광과 061-240-8356




사도의 공룡 화석을 나타내는 공룡 모형

▲ 섬과 섬으로 이어진 신비의 섬-여수 사도
사도는 '바다 한 가운데 모래로 쌓은 섬 같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산책하듯 걸어도 1시간 남짓이면 충분히 돌아볼 수 있는 작은 섬이지만, 섬 구석구석 빼어난 휴식처와 볼거리가 가득하다.

20여 가구가 모여 사는 마을에는 크기와 형태가 일정하지 않은 돌들을 서로 맞물려 쌓은 강담이 정감 있는 모습을 연출하고,

해안가 바위에는 공룡발자국 화석이 선명하다.

사도 일원은 아시아에서 가장 젊은 공룡발자국 화석산지로, 중생대 백악기 후기인 약 7000만 년 전에 형성된 3800여 점의 공룡

발자국이 발견됐다.

중도와 시루섬을 초승달처럼 연결하는 모래사장 양쪽으로 천연의 바다 수영장이 형성되고 거북바위, 얼굴바위 등 자연의 돌 조각품이 볼거리를 제공한다.

여수시청 관광과 061-690-2036

자료제공=한국관광공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