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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덮인 대관령에 끝없이 펼쳐진 알프스

호사도요 2013. 12. 17. 13:05

눈 덮인 대관령에 끝없이 펼쳐진 알프스

해발 1000미터에 우뚝 솟은 새하얀 풍차,

 

강원 지역에 이어 중부지역에도 많은 양의 눈이 쏟아지고 기온이 급격히 떨어지면서 본격적인 겨울 추위가 찾아왔다.

출근 시간에 눈이 내리면서 직장인들은 많은 애를 먹어야 했지만, 눈꽃 여행을 즐기려는 사람들의 마음은 벌써 산으로, 들로 떠나갔다.

눈이 많이 내렸다고는 하지만 아직 중부지방에는 멋진 풍경을 감상하기에 충분한 양이 쌓이진 않았다.

겨울철 최고의 경치를 감상하려면 강원도가 최적지다.

추운 날씨에 선뜻 집 밖을 나서기 두려운 사람들도 차로 쉽게 찾아갈 수 있는 멋진 눈꽃 여행지가 많이 있다.

■국내 최초의 양떼목장

대관령 양떼목장은 국내 최초의 양 목장이다.

해발 850m~900m인 대관령 구릉 위 20만 4,959㎡의 넓은 초지에 양들을 방목한다.

1988년 풍전목장이란 이름으로 시작하여 2000년 겨울부터 양떼목장으로 이름을 바꾸고 관광목장이 됐다.

입장료는 따로 없고 양에게 건초를 먹일 수 있는 사룟값으로 4천 원을 받는다.

약 1.2km의 산책로를 따라 목장을 한 바퀴 둘러보는 데 걸리는 시간은 약 40분이다.

건초 주기 체험을 할 수 있고, 매년 4~6월에는 털 깎는 모습을 볼 수 있다.

겨울철에는 눈 덮인 설원으로 변하기 때문에 11월 중순이면 방목이 종료된다.

올해는 11월 10일 방목이 중단됐다.

목장은 고도가 높은 곳에 있어 눈이 많이 쌓인다.

방문객 중에는 눈썰매를 가져가서 즐기는 사람들이 꽤 있다.

목장 측에서는 관광객의 안전을 위해 눈썰매의 반입을 금지하고 있다.

즐거운 여행이 불행한 사고로 이어지지 않도록 각자 주의가 필요하다.

주차장은 따로 없어서 대관령휴게소에 차를 주차하고 걸어 올라가야 한다.

대중교통을 이용하려면 횡계 시외버스터미널에서 하루 세 번 다니는 버스를 타야 한다.

위치 : 강원도 평창군 대관령면 횡계3리
입장시간 : 오전 9시~오후 4시 30분(2013년 10월 21일~2014년 3월 예정)
폐장시간 : 오후 5시 30분
주차 : 대관령 휴게서(무료)
대중교통 : 횡계 시외버스터미널 > 대관령양떼목장 주차장, 대인 1,100원/중고생 880원, 하루 세 번 출발

              (횡계 출발, 10:30, 11:40, 14:00)
*눈이 많이 오면 운행하지 않기 때문에 사전 연락 필수

■강원도에서 만나는 알프스

	해발 1000미터에 우뚝 솟은 새하얀 풍차, 눈 덮인 대관령에 끝없이 펼쳐진 알프스

어느덧 대관령하면 떠오르는 풍경이 언덕 위 새 햐안 풍차가 됐을 만큼 삼양목장의 바람개비는 유명세를 타고 있다.

봄, 여름, 가을에는 산악자전거 마니아들의 천국으로 영화와 TV 드라마, CF 촬영지로 많이 등장 하면서 겨울철에도

관광객이 끊이지 않는다.

대관령삼양목장은 대관령(832m)의 북서쪽, 소황병산(1328m) 남쪽의 완만한 구릉지에 펼쳐진 남북 8km, 동서 3km의 거대한 규모(600여만평)로 처음 보는 사람은 누구라도 감탄사를 연발하게 된다. 서울 여의도의 7.5배, 남한 전체 면적의 1/5,000에 달하는 엄청난 크기로 방목한 소들이 1년 내내 한 번도 밟지 않은 땅이 있을 정도다.

	해발 1000미터에 우뚝 솟은 새하얀 풍차, 눈 덮인 대관령에 끝없이 펼쳐진 알프스

2006년에는 국내 최대의 풍력발전소가 들어서 목장 일대에는 높이 100m(기둥높이 60m, 날개 40m)인 거대한 바람

개비가 이국적인 풍경을 자아낸다.

바람개비는 총 53기가 있는데 강릉 인구의 60%인 5만 가구에 전기를 공급한다.

산책로는 총 다섯 개 구간으로 나뉘어 있다. 4.5km에 달하는 거리로 모두 걸으면 80여분이 걸린다.

연중무휴로 오전8시30분에 개장하고 입장마감시간은 계절마다다른데 11월에서 1월까지는 오후4시에 매표를 마감한다. 입장료는 비싼 편으로 대인 8,000원, 소인 6,000원으로 30명 이상 단체이용요금은 일부 할인이 된다.

봄, 여름, 가을에는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무료 셔틀버스를 타고 전망대(해발 1,140m)에 올라갈 수 있다.

눈이 많이 쌓이는 겨울에는 자차로 정상까지 올라갈 수 있는데 눈이 많이 내려 재설작업이 늦어지면 걸어서 올라가는

수밖에 없으니 전화로 확인이 필요하다.

전망대는 '바람의 언덕'이라는 별칭이 붙어 있는데 실제로 가보면 폭풍의 언덕에 가깝다.

방문한 날에도 매표소 안내 직원이 “차에서 내릴 때 문을 꼭 잡고 있어야지 자칫하면 문이 꺾여서 고장이 날 수 있다”는 경고를 했다. 차에서 내리자 엄청나게 강한 바람에 한 시도 몸을 가만히 둘 수 없을 지경이었다.

또 강한 바람에 눈이 모두 날려서 맨 바닥이 완전히 들어나 있었다.

위     치 : 강원도 평창군 대관령면 횡계 2리 산 1-107
운영시간 : 연중무휴, 오전 8시 30분~오후 4시(2013년 11월~2014년 1월)
가 는 법 : 자가용 - 횡계IC > 횡계로타리 > 횡계초교 > 대관령 삼양목장
              대중교통 - 택시 이용, 약 20분(예상 비용 13,000원)
입 장 료 : 대인 8,000원  소인 6,000원(30인 이상 단체할인 적용) 
주    차 : 가능(무료)

■겨울철 여행은 보온만큼 방풍에 신경써야

대관령은 다른 지역보다 눈이 자주 내리고 예보없이 갑작스레 눈이 내리는 경우도 많다.

차량 운전시 체인과 겨울용 타이어 등 월동 장비를 준비하고 걸어서 이동할 때는 미끄러지기 쉬운 구두, 하이힐, 컨버

스화 같은 신발 대신 등산화, 트레킹화 또는 밑창에 미끄럼방지가 된 신발을 신어야 한다.

 

특히 해발 1,000m를 오르내리는 정상에는 엄청나게 강한 바람이 수시로 불기 때문에 방문 재킷과 장갑, 방한 모자를

필수로 착용해야 한다.

기온이 영하 10도 이하일 때 강한 바람을 5분만 맞아도 체온이 급격히 떨어져 저체온증에 걸릴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