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에지혜

곰팡이의 원인과 대처 방법

호사도요 2014. 7. 7. 11:49

곰팡이의 원인과 대처 방법

 

여름철 쉽게 발생하는 곰팡이! 다들 한 번쯤은 곰팡이 때문에 골치 아파 보셨을 겁니다.

렇다면, 곰팡이의 원인과 대처 방법은 무엇일까요?

곰팡이란?
다른 유기물을 분해하여 영양을 섭취하고 가는 실 모양의 하등 균류를 통틀어 이르는 말. 동물이나 식물에 기생하는데, 어둡고

습기가 찰 때 음식물ㆍ옷ㆍ기구 따위에도 난다.

곰팡이의 종류로는 검은곰팡이, 푸른곰팡이, 털곰팡이 따위가 있다.

이런 곰팡이는 알레르기 비염이나 천식 등을 일으킵니다.

또한, 호흡기 질환을 발병시킬 수 있으며 두통, 피로, 메스꺼움, 호흡곤란, 기침, 아토피 피부질환 등 다양한 질병의 원인이 됩니다. 심할 경우에는 암이나 출혈 등 무시무시한 증상까지 나타날 수 있답니다.
호흡기관이 약한 분들이나 면역력이 약한 어르신, 아이들이 있는 집안에서는 특히 이 곰팡이가 더욱 위험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우리의 몸에 해로운 곰팡이가 생기는 근본적인 이유는 바로 ‘결로현상’ 때문입니다.


결로현상이란?

실내 외 온도차이가 심한 겨울철에 나타나는 현상으로, 외부와 내부의 온도 차이가 15℃ 이상 나거나 내부 습도가 상당히 높을 경우 물방울이 맺히는 현상이다.

결로현상으로 벽지 등이 젖으면 습기가 차고, 이를 방치할 경우 곰팡이가 번식하기 가장 좋은 환경이 된다.

차가운 물을 담은 유리잔의 표면에 물방울이 맺히는 모습을 생각해보면, 결로현상의 원리에 대해 더욱 쉽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특히나 본격적인 장마철이 다가오는 요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데요.

지금부터 결로현상을 예방하는 방법을 간단히 설명해 드릴게요!

결로 예방 방법

환기하기

결로의 정도가 약한 단계라면 집안의 창문을 활짝 열고 습관적으로 환기를 해주는 것만으로도 악화되는 것을 막을 수 있습니다. 환기는 습한 공기를 밖으로 내보내 주고 실내의 공기를 순환시켜주기 때문에 집안에 있는 습기를 자연스럽게 건조해 주는데요. 하루 2번, 오전과 오후에 각각 30분씩 환기를 해주면 간단하게 결로현상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벽면 따뜻하게 하기

결로현상은 공기 중의 더운 수증기가 차가운 벽에 달라붙어서 발생하는 현상입니다. 만약 벽면이 따뜻하다면 수증기가 붙지 않아 결로현상도 발생하지 않겠죠? 전문가의 도움으로 벽지에 단열 공사를 하는 것도 결로현상을 예방하고 곰팡이가 생기는 것을 막는 방법이랍니다.

온도와 습도 조절하기

 

곰팡이는 20~30℃의 온도와 60~80%의 습도에서 활발하게 서식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덥고 습한 여름철에 더더욱 주의가 필요한 것이죠.

에어컨이나 선풍기를 이용해 집안 온도가 높은 상태로 지속되지 않도록 방지하고, 제습제나 제습기를 이용해 습도를 관리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상 결로현상 예방법 세 가지를 소개해드렸는데요.

그중에서도 가장 중요한 포인트는 바로 ‘습기 제거’라는 것!! 다시 한 번 강조해 드립니다.

하지만 습기 제거가 중요하다고 해서 꼭 별도로 제습제나 제습기를 구매해야 하는 것은 아니랍니다.

생활의 지혜를 활용해 우리 주변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는 물건들로 습기를 제거하는 방법! 이어서 소개해드릴게요.

원두 가루


먼저, 커피 전문점에서 쉽게 얻을 수 있는 ‘원두 가루’를 활용해보세요.
커피 찌꺼기라고도 불리는 이 원두 가루는 대부분의 커피 전문점에서 얼마든지 무료로 얻을 수 있는데요.
이 원두 가루를 얇은 접시나 용기에 담아서 습기가 많은 욕실이나 실내, 베란다 모퉁이에 놓아두면 눅눅한 습기를 제거해주는 것은 물론 은은한 커피 향으로 집안의 잡냄새까지 잡아주는 역할을 한답니다.
일부 커피 전문점에서는 누구나 쉽게 가져갈 수 있도록 원두 가루를 모아 출입문 근처에 놓아두기도 하니 카페에 갈 일이 있다면 한 번 살펴보는 것도 좋겠네요.

신문지

다음으로는 ‘신문지’를 이용하는 방법이 있는데요.
이 방법은 옷장이나 신발장의 습기를 제거하는 데에 특히나 좋답니다. 남는 신문지를 돌돌 뭉쳐서 옷을 걸어두는 행거 아래, 혹은 신발장 한구석에 놓아두거나 신문지를 옷걸이에 걸어 옷 사이사이에 걸어두면 훌륭한 습기 제거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소금

습기를 흡수하는 성질이 있는 ‘소금’!
소금은 불순물과 잡냄새를 제거하기도 합니다. 위의 소개한 원두 가루 활용법과 같이 굵은 소금을 그릇이나 병에 담아 집안 습한 장소에 소금을 놓아두면 돼요. 어느 정도 습기가 차서 소금이 눅눅해지면 프라이팬에 한 번 볶아주거나 햇빛에 말려서 다시 재활용할 수도 있답니다.
우리 주변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물건들로도 간편하게 집안 곳곳에 숨어있는 습기를 제거할 수 있다니, 장마철에 대비해 미리미리 준비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장소별 곰팡이 방지 TIP!

마지막으로 집안 장소 중에서 특히나 습기가 차기 좋은 주방, 옷장, 신발장의 맞춤형 곰팡이 방지와 제거법입니다.

주방 
- 주방용품들은 물기를 완전히 제거한 뒤 밀폐 보관한다.
- 항상 물기가 있어 습기가 차기 좋은 싱크대의 곰팡이는 락스나 곰팡이 제거제를 분무기에 넣어 분사한 후 화장지를 붙이고 하루 동안 방치한 뒤 떼어내면 곰팡이가 쉽게 제거된다.


옷장

- 녹차 등 티백 종류들을 모아 넣어두면 곰팡이를 방지할 수 있다.
- 좁은 옷장에 많은 옷을 넣지 않도록 하고, 옷과 옷 사이의 간격을 넓혀 통풍이 되도록 한다.
- 옷 사이에 신문지를 끼워 놓으면 습기를 제거하여 곰팡이를 방지할 수 있다.


신발장

- 신발 속에 신문지를 말아 보관하면 모양도 잡아주고 습기도 제거된다.
- 숯을 넣어두면 냄새 제거와 세균 번식 억제에 효과적이다.
- 가죽 재질의 신발에 곰팡이가 생겼을 경우 마른 수건에 알코올을 묻혀 닦아준다.


눅눅하고 끈적끈적한 여름철! 습기로 인해 조금만 방치해도 곰팡이가 심해지기 쉬운데요. ‘호미로 막을 것을 가래로 막는다’와 같은 상황이 발생하지 않도록 미리미리 습기 제거에 신경을 써서 곰팡이가 생기지 않도록 주의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기상청의 발표로는 이번 여름 장마는 6월 하순쯤에 찾아올 예정이라고 하는데요. 본격적인 장마가 시작되기 전, 간편한 방법으로 미리미리 곰팡이 번식을 예방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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