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외선 차단 지수
기미·주근깨 등 피부의 적 자외선, 오래 쬐면 피부 노화 일으켜
자외선 차단 지수 뜻하는 'SPF'
함께 쓰여있는 숫자의 1/n로 피부에 닿는 자외선의 양 줄여줘요.
자외선 지수가 이렇게 높은 날에는 모자와 선글라스를 쓰고, 자외선 차단제를 발라야 한다.
태양빛은 자외선, 가시광선, 적외선 등이 포함돼 있고. 그중 자외선은 높은 에너지를 갖고 있어서 오랫동안 쬐게 되면 기미,
주근깨 등과 같은 피부 트러블이 생길 뿐만 아니라 피부 노화, 심지어 피부암에 걸릴 수도 있단다.
요즘에는 대기오염으로 오존층이 얇아지면서 우리 피부를 자극하는 자외선 양도 증가하고 있어. 그래서 기상청에서는 매일
자외선 지수를 발표해 그것에 맞게 주의하라는 정보를 주고 있지."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SPF(Sun Protection Factor)는 자외선 차단 지수를 뜻하는데, 자외선 차단제를 바른 경우와 바르지 않은 경우를 비교하여 비율로 나타낸 수치야. 예를 들어 설명해 볼게. 자외선을 오랫동안 쬐면 피부가 붉게 변하는 홍반이 생기는데,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지 않은 채 일정 시간 자외선을 1만큼 쬐었을 때 홍반이 생겼다고 해보자. 그런데 어떤 자외선 차단제를 바른 경우 같은 시간 동안 자외선을 20만큼 쬐어야 홍반이 생긴다면 이 제품의 자외선 차단 지수(SPF)는 20이 되지. 즉, 이 자외선 차단제는 사람의 피부에 닿는 자외선의 양을 1/20만큼 줄여주는 효과가 있다는 뜻이야.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는 임상 실험을 통해 각 자외선 차단제의 SPF를 정하여 알려준단다."
그럼 SPF 10인 제품은 사람의 피부에 닿는 자외선의 양을 1/10, 즉 10%(=1/10×100)로 줄여주니까 90%(=100-10)의 자외선 차단 효과가 있는 셈이네요."
자외선 차단제를 보면 SPF 이외에 PA라고 적힌 것도 볼 수 있어. 자외선은 자외선 A, B, C로 다시 구분되는데, 그중 에너지가 가장 높은 자외선 C는 오존층에 흡수되어 지표면까지 거의 도달하지 못해. 그래서 우리는 자외선 A와 B를 적절히 차단해야 하지. 그중 에너지가 높은 자외선 B를 차단하는 정도가 SPF이고, 자외선 A를 차단하는 정도는 PA로 따로 표기한단다.
그런데 PA는 수치로 표기하지 않고, PA+, PA++, PA+++와 같이 표기되며, +가 많을수록 차단 효과가 큰 제품이란다. 자외선 차단제는 A와 B가 모두 차단되는 것을 쓰는 것이 좋아. 이러한 수치가 조금 복잡해 보일 수 있어서, 친절하게도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는 자외선 차단제의 올바른 사용법을 알려주어 상황에 따라 알맞은 제품을 선택하여 사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지."
[함께 생각해봐요]
SPF 40이라고 적힌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고 외출했을 경우, 자외선 B를 몇 % 차단할 수 있는지 구해봅시다.
[정답 및 풀이]
97.5%. SPF 40은 피부에 닿는 자외선의 양을 1/40로 줄여줘요. 1/40×100=2.5%의 자외선 B가 피부에 닿으므로,
100-2.5=97.5%의 자외선을 차단할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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