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등산' 즐기기 더 편해졌다!
지하철 역사에 생긴 '등산관광센터 관악산점'
‘서울도심등산관광센터’ 세 번째 센터인 관악산점이 새롭게 개관했다.
서울은 도심 인근에 명산들이 가깝게 자리하고 있어 산행하기 좋은 도시다.
최근 내국인을 넘어 외국인 관광객까지 ‘K-등산관광’에 나서며 우리나라를 찾는 새로운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다.
서울시에서는 서울을 찾는 관광객들이 등산관광에 나설 때,
서울시에서는 서울을 찾는 관광객들이 등산관광에 나설 때,
등산에 관한 코스 정보 제공과 관련 물품까지 빌려주는 ‘서울도심등산관광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2022년 처음으로 문을 연 북한산점을 시작으로, 2023년 북악산점, 지난 11월 1일에는 세 번째 관악산점이 새롭게
개관했다.
‘서울도심등산관광센터’ 관악산점은 경전철 신림선 관악산역사 내부 지하 1층에 있다.
관악산 풍수를 스토리텔링하여 만든 ‘해치’ 모양의 출입 스위치
이번에 개관한 ‘서울도심등산관광센터’ 관악산점은 그 위치부터 신박하다.
경전철 신림선 관악산역사 내부 지하 1층에 자리하고 있다.
이용자들의 보다 편리한 접근성을 위함이다.
직접 방문해 본 ‘서울 도심 등산관광센터’ 관악산점은 깨끗한 시설과 다양한 등산정보, 필요물품을 두루두루 갖추고
있었다.
센터는 입장부터 관악산 풍수와 연관된 ‘해치’를 출입 스위치로 누르고 들어가는 재미를 선사했다.
센터는 입장부터 관악산 풍수와 연관된 ‘해치’를 출입 스위치로 누르고 들어가는 재미를 선사했다.
예로부터 관악산은 화기가 강해 이를 누르기 위해 광화문 앞에 해태상을 설치했다는 풍수를 스토리텔링해 담은
인테리어다. 센터를 찾는 외국인들에게는 입장부터 우리나라 역사에 관심을 갖게 하는 스위치처럼 보였다.
센터 앞 환영홀도 마련되어 있어서 앞으로 관악산 산행 시 많은 이들의 만남의 광장으로 활용될 것 같다.
센터 앞 환영홀도 마련되어 있어서 앞으로 관악산 산행 시 많은 이들의 만남의 광장으로 활용될 것 같다.
‘서울도심등산관광센터’는 외국인 관광객들이 서울에서 등산을 즐길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등산화, 등산복, 등산스틱, 등산가방, 장갑, 아이젠 등 대여 가능한 다양한 등산용품들
내부에 들어서면 마치 숲 속에 하얀 나비들이 앉아 있는 듯 보이는 센터 포토존도 근사하다.
관악산의 모습을 살려 곳곳에 바위를 배치했고, 라운지에는 ‘계곡 물소리’, ‘산의 향기’ 등 오감자극 요소도 갖췄다.
방명록에는 개관 2주 만에 5,000명을 돌파한 방문자들의 인사 글과 소감이 빼곡히 적혀 있었다.
센터에서는 관악산 등산안내 정보를 상세히 제공하고 있는데, 그 중에서 당일 산행으로 다녀오기 좋은 관악산 산행
센터에서는 관악산 등산안내 정보를 상세히 제공하고 있는데, 그 중에서 당일 산행으로 다녀오기 좋은 관악산 산행
세 코스를 추천한다.
A코스
A코스
관악산공원~삼거리약수터(3.4km/1시간 30분),
B코스
공학관~연주대(4.7km/3시간 30분),
C코스
자운암능선~연주대(4.3km/3시간)이다.
안내한 코스를 산행 중 등산객이 잊지 않도록 손목밴드 지도로 만든 것 또한 신선했다.
나도 안내해준 코스를 따라 등산해 보았는데, 걷는 내내 손목밴드 지도가 큰 도움이 되었다.
센터에서 관악산 당일 산행 코스를 자료와 지도 등을 갖고 추천해 주었다.
이곳에서 대여되는 물품들은 등산화, 등산복, 등산스틱, 등산가방, 장갑, 아이젠 등이다.
깨끗하게 관리될 수 있도록 신발소독기와 스타일러(의류 관리기) 시설도 눈길을 끌었다.
특히, 여성 방문자들을 위해 여심 저격 파우더 공간이 마련되어 있는 것도 좋아 보였다.
등산용품 대여는 외국인과 외국인을 동반한 내국인까지 가능하다.
서울도심등산관광센터 관악산점에 마련되어 있는 파우더룸
등산 대여 물품의 쾌적한 관리를 위해 신발소독기와 의류관리기도 갖추고 있다.
서울도심등산관광센터 이신일 센터장은 “전 세계적으로 도심에서 아름다운 산을 오를 수 있는 곳이 몇 되지 않는다”면서 “등산에 익숙하지 않은 내국인뿐 아니라 한국을 방문하는 외국인들에게 서울의 산을 널리 알리는 데 서울도심등산관광센터 관악산점이 하나의 구심점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많은 방문 부탁드립니다”라는 말을 전했다.
서울도심등산관광센터에서는 외국인들이 서울의 명산을 다양한 방법으로 등반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전문가와 함께 서울 시내 주요 산을 다양한 코스로 오를 수 있는 센터별 정기·특별 산행 프로그램이 있다.
국궁 체험 후 남산을 등반하거나 템플스테이 후 도봉산을 등반하는 등 한국문화체험과 등산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코스도
있다.
특히 모든 코스에는 난이도를 표시해 등산 초보자부터 마니아까지 자신에게 맞는 프로그램을 선택할 수 있어 좋다.
특히 모든 코스에는 난이도를 표시해 등산 초보자부터 마니아까지 자신에게 맞는 프로그램을 선택할 수 있어 좋다.
최근에는 야간 등반 프로그램이 큰 인기를 얻으며 올해만 180여 명의 외국인이 참여하기도 했다.
최근에는 ‘등산’을 체험하는 ‘팸투어’도 인기다. 올 한해 40개국 230여 명이 팸투어에 참여해 서울 산의 매력을 체험했다.
이 외에도 서울 내 23개 산 중 10개 산을 선택해 등반하는 외국인 대상 ‘서울 도심 10대 명산 챌린지’도 진행했다.
자신이 원하는 시간에 원하는 산을 등산하면 되고, 정상에 올라 메시지 타월과 함께 촬영한 사진을 인증하면 완등자에게
기념품을 제공하는 방식이다.
내년에는 서울 시내 산에서 진행하는 서울 하이킹 페스타와 메이트 행사도 예정되어 있다.
내년에는 서울 시내 산에서 진행하는 서울 하이킹 페스타와 메이트 행사도 예정되어 있다.
'서울 하이킹 메이트'(가제)는 등산을 좋아하는 내·외국인으로 구성된 서포터즈 개념으로 서울의 내·외국인이 모여
함께 등산을 하는 행사를 말한다.
최근 외국인 관광객 사이에서 K-등산이 한국 관광의 필수 코스가 되면서 서울 도심 속 명산을 오르는 외국인들을 어렵지
최근 외국인 관광객 사이에서 K-등산이 한국 관광의 필수 코스가 되면서 서울 도심 속 명산을 오르는 외국인들을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다. 개관 후 ‘서울도심등산관광센터’를 찾은 방문객은 총 4만여 명이며, 이 중 1만 7,600여 명이 외국인이었다고 한다. 방문객 3명 중 1명이 외국인이라는 말이다.
관악센터에서는 추천하는 세 코스를 산행 중 쉽게 볼 수 있도록 손목밴드 지도로 제공한다.
참고로 가장 먼저 운영을 시작한 서울도심등산관광센터 북한산점은 국립공원 초입인 우이신설선 북한산우이역 도보 5분 거리에 있다. 아이젠, 등산스틱 등 안전한 산행을 위한 장비를 다량 구비, 대여하고 있으며 건물 내 조성된 실내 클라이밍장과 연계해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두번 째로 문을 연 서울도심 등산관광센터 북악산점은 삼청동 내 전통한옥에 조성돼 있어 광화문광장, 경복궁 등 서울도심을 둘러보다 잠시 짬을 내 짧은 등산이나 도심 속 피크닉을 즐길 수 있는 시설을 갖췄다.
두번 째로 문을 연 서울도심 등산관광센터 북악산점은 삼청동 내 전통한옥에 조성돼 있어 광화문광장, 경복궁 등 서울도심을 둘러보다 잠시 짬을 내 짧은 등산이나 도심 속 피크닉을 즐길 수 있는 시설을 갖췄다.
우비, 팔토시, 캠핑의자 등 가벼운 산행에 필요한 물품을 구비해 놓았고, 센터 2층에 조성된 한옥라운지에서는 외국인이
참여할 수 있는 한글 캘리그래피, 북악산 모양 비누 만들기, 전통주 만들기 체험 등 매달 특별 프로그램을 운영해 등산과
함께 한국 문화의 매력도 알리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서울도심등산관광 누리집 혹은 서울도심등산관광 공식 인스타그램(@seoulhikingtourism_official)계정을 확인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서울도심등산관광 누리집 혹은 서울도심등산관광 공식 인스타그램(@seoulhikingtourism_official)계정을 확인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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