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에지혜 439

내아들입니다.

*내 아들입니다* 통근버스를 타기 위해 이른 새벽 집을 나섰습니다. 이윽고 저 만치에 통근버스가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웬일인지 버스가 내 앞을 쌩~하고 지나치는 것이었습니다. 저와 함께 통근버스를 기다리던 다른 한 직원이 지나간 버스의 뒤꽁무니를 멍하니 바라보다가 제게 물었습니다. 저 버스, 우리 통근버스 아닙니까?" 그런 것 같은데 그냥 가버리네요." 직원의 물음에 저 역시 황당한 표정으로 대답했습니다. 사태를 수습하지 못해 어찌 할 바를 모르고 있는 우리 앞에 나이 지긋해 보이는 택시기사 아저씨가 창문을열고 서더니 우리에게 물었습니다. "방금 지나간 버스가 회사 통근버스 아닌가요?" "예?! 맞는데요..." 그러자 기사 아저씨는 우리에게 얼른 택시를 타라고 손짓했습니다. 영문도 모른 채 차에 ..

생활에지혜 2009.05.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