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연시 해넘이·해돋이, 인천공항철도로 떠나요
1일 오전 서해 일출명소 거잠포로 왕복 3회 운행
31일 정서진 해넘이 축제엔 청라역서 셔틀버스 운행
연말이면 '다사다난'했던 한 해를 보내고 새로운 해를 맞이하기 위한 해넘이 및 해맞이 여행을 계획한다.
특히 2014년 마지막 날인 31일과 2015년 첫해가 뜨는 새해 1일은 해넘이와 해맞이 여행객들이 한꺼번에 몰려 전국의
일몰 및 일출 명소로 가는 도로는 극심한 정체현상을 빚어 중요한 순간을 놓치는 경우도 있다.
이럴 땐 교통체증 없는 철도나 전철이 최고인데, 때마침 인천공항철도가 서해 일출명소로 알려진 영종도(용유도) 거잠포로
신년 해맞이 열차를 운행한다고 밝혔다.
또 청라역 인근 경인 아라뱃길 정서진에서는 31일 해넘이 축제가 펼쳐져 열차를 이용해 편리하게 일몰과 일출여행을 떠날
수 있게 됐다.
■거잠포 신년 해맞이 열차
무의도 입구에 위치한 거잠포는 앞바다에 매랑도와 사렴도 등 두 개의 무인도가 있어 독특한 풍경을 안겨준다.
서해이지만 동해 쪽을 바라보는 지형적 특성으로 인해 일몰뿐 아니라 일출도 아름다운 '해 뜨고 지는 포구'로 유명한
영종도의 대표적 신년 해맞이 장소다.
특히 신년 일출은 상어 지느러미처럼 생겨 '샤크섬'으로도 불리는 매랑도를 배경으로 떠올라 한 폭의 동양화를 연상시킨다.
인천공항철도는 새해 1월 1일 거잠포 일출시각에 맞춰 신년 해맞이 열차를 운행한다.
서울역 출발 인천공항역행 일반열차를 거잠포 앞 용유임시역앞까지 왕복 3회 연장 운행하는 방식으로 이뤄지며,
11개 모든 역에 정차하는 일반열차여서 인천공항철도 각 역을 통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신년 해맞이 열차는 오전 7시 48분으로 예정된 거잠포 일출 시각에 맞춰 오전 5시 40분, 51분, 6시 2분에 각 서울역을 출발
하며(용유임시역 도착 각 오전 6시 49분, 7시 3분, 7시 11분), 해맞이 감상 후 귀가 열차는 용유임시역에서 각 오전 8시 41분, 9시 3분, 9시 27분에 서울역으로 출발한다.
■정서진 해넘이 축제
2014년이 저무는 31일 오후 경인아라뱃길 정서진에서 대규모 해넘이 축제가 열린다.
서울 광화문을 기준으로 국토의 정서 쪽에 있어 '정서진'이라 불리며 해넘이 공원이 조성된 이곳은 영종도와 강화도 주변
섬 사이로 떨어지는 일몰이 잘 조망되어 일몰 명소로 자리 잡았다.
12월 31일(수) 오후 3시부터 오후 7시 50분까지 인천시 서구청 주최로 열리는 '제4회 정서진 해넘이 축제'는 '정서진 내일의 희망을 품다'라는 주제 아래 총 3부로 진행된다.
오후 3시부터 시작되는 식전행사 '내일을 기다리며'에서는 식전공연과 소원의 다리, 민속놀이마당, 먹거리 장터 등을 비롯해 소원연 만들기, 페이스 페인팅, 케리커쳐 등의 다양한 체험코너로 진행된다.
일몰 직전인 오후 5시 15분부터 시작되는 2부 공식행사 '아듀 2014'는 새해 희망 메시지, 정서진 희망의 대합창 등의 순서로 진행된다.
오후 5시 40분부터 진행되는 3부 축하공연 '희망을 품다'는 인순이, 크레용팝, 박현빈, 소프라노 신델라, JJCC, 한울소리
(타악), 갬블러(비보이) 등이 출연하는 '정서진 해넘이 콘서트'와 '불꽃 축제' 등으로 오후 7시 50분까지 이어진다.
정서진은 인천공항철도 청라역에서 77-1번을 이용하면 한 정거장 거리로 가까우며, 해넘이 축제 행사당일 청라역에서 무료
셔틀버스가 왕복 운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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