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산촌

귀농·귀산촌 준비

호사도요 2020. 7. 20. 07:38

귀농·귀산촌 준비

 

인생이모작 퇴직이후, 귀농하기 위해 땅도 마련하고 준비도 철저히 한다고 했는데 막상 실전으로 경험하면

어려운 점이 한둘이 아니다.

이럴 땐 정부에서 지원하고 있는 정책을 알아둔다면 든든할 것이다.

농림축산식품부의 산하기관인 귀농귀촌종합센터는 귀농·귀촌을 계획 중이거나 정착하고 있는 귀농인들을 위해

다양한 지원을 하고 있으며, 산림청과 그 산하기관이 귀산촌인의 안정적인 산촌 정착을 지원하고 있다.

이러한 각 기관의 지원 정책 더불어 시니어세대를 대상으로 귀산촌교육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는 유한킴벌리의

시니어 산촌학교에 대해서도 간략히 알아보자.

 

귀농/귀촌/귀산촌 어떻게 다를까요?귀농이란,

농업을 주업으로 자신의 주된 주거지를 도시에서 농촌으로 옮기는 것으로 영농을 통해 생활에 필요한 소득을

얻는다.

귀촌이란, 농업을 주업으로 하지 않고 자신의 주된 주거지를 도시에서 농촌으로 옮겨, 농업 이외의 방법으로

생활에 필요한 소득을 얻는다.

귀산촌이란, 임업 또는 산림분야를 주업으로 자신의 주된 주거지를 도시에서 산촌으로 옮기는 것이다.

 

귀농·귀촌 지원 사업1) 자금 및 주거지 지원

 

- 귀농인을 위한 창업 및 주택자금 지원

귀농인 또는 예비 귀농인에게 농업창업 및 주택자금 지원을 통해 안정적인 농촌정착과 성공적인 농업활동을 유지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농업창업에는 농지구입, 비닐하우스, 유리온실 설치, 묘목 및 종근 구입, 농기계 구입 등(3억원 한도 내) 비용과

주택구입에는 농가주택 구입 또는 신축 비용(5천만 원 한도 내)을 대출받을 수 있다.

* 대출금리 : 창업 및 주택구입‧신축 2%

* 상환기간 : 5년 거치 10년 상환

* 신청방법 : 귀농귀촌종합센터(www.returnfarm.com) 참고

 

- 귀농인의 집

귀농‧귀촌희망자가 거주지나 영농기반 등을 마련할 때까지 거주하거나 귀농귀촌 희망자가 일정기간 동안 영농기술을 배우고

농촌체험 후 귀농할 수 있게 머물 수 있도록 하는 임시 거처 제공한다.  * 입주비용 : 10~20만원(월 1~2만원)

 

2) 교육 지원]

 

체류형 농업창업지원센터

일정기간 동안 농촌에 체류하면서 농업 창업과정을 교육받으며, 농촌생활을 이해하고 적응할수있다.

현재까지 금산, 제천, 영주, 홍천, 구례가 운영하고 있으며, 고창, 영천, 함양에서도 운영될 예정이다.

* 신청방법 : 귀농‧귀촌 관련 지원 조례를 운영하고 있는 시‧군으로 문의

 

- 귀농·귀촌 온/오프라인 교육

귀농초보단계부터 품목별 정보 제공 농지 정보 등을 제공하고 심화과정에서는 선택품목에 대한 농업기술, 경영,

마케팅 등 실전에 필요한 체계적인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 온라인교육 신청방법 : 농업인력포털(www.agriedu.net)

* 오프라인교육 신청방법 : 귀농귀촌종합센터(www.returnfarm.com) 참고

 

3) 농가 운영 지원

 

- 귀농닥터

농업활동을 하던 중 어려움이 발생하면 현장밀착형 귀농닥터를 통해 귀농에 필요한 정보를 얻을 수 있으며,

진입단계/분야별 애로사항(문제점)을 해결할 수 있다.

귀농귀촌 코디네이터, 농지 주택 전문가, 금융전문가, 재배기술 전문가, 농업 컨설턴트, 농업마이스터/신지식인 등

귀농에 필요한 다양한 전문가들을 연계해준다.

* 신청방법 : . 귀농귀촌종합센터(www.returnfarm.com) 참고

 

- 농산업 구인구직연계 종합시스템

농업인과 인근 농촌 및 도시의 구직자를 연계하여 인프라가 없는 귀농‧귀촌인에게 도움을 준다.

농산업 분야의 구인‧구직자들의 정보습득 능력을 고려하여 모든 사용자가 동등한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홈페이지

뿐만 아니라 각 지자체 상담사와의 전화연결을 통해 일자리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 신청방법 : www.agriwork.kr 참고

 

귀산촌 지원 사업

 

1) 창업자금 지원

산림청은 최근 지속 증가하고 있는 귀산촌인의 안정적인 산촌 정착을 돕기 위해 추경예산 집행을 통해 귀산촌인 창업자금을

신설· 지원한다.

* 지원대상 : 귀촌 5년 이내 임업인, 산림분야 교육 40시간 이상 이수 및 2년 이내 귀산촌 예정자

* 융자한도 : 1인당 3억 원(금리 2.0% 융자기간 15년(거치 5년·상환 10면))

* 신청방법 : 사업대상지, 귀촌 희망지 관할 산림조합에 신청

산림조합중앙회 신용사업부(☎ 02-3434-7221, 7223, 7233)

 

2) 귀산촌 교육 지원

귀산촌 희망자의 성향, 관심정도를 분류하여 3개 교육과정 프로그램(귀산촌 관심반→ 산촌정착반→산촌·임업 창업반) 을

단계별로 실시한다.

귀산촌 관심반은 산림농업을 이해하고 현장견학을 체험하며, 산촌정착반은 임산물 수확 및 가공 실습, 경영에 대해 교육

받는다.

산촌·임업 창업반은 산촌체험 교육실습을 통해 창업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든다.

* 신청방법 : 한국임업진흥원(www.kofpi.or.kr) 참고, 한국임업진흥원 교육사업팀

(02)6393-2637, 2704, 2748)

 

 

3) 산촌 미리살아보기 캠프

 

예비 귀농·귀산촌 희망자를 대상으로 산촌생태마을에서 생활하며 임산물재배 체험, 귀산촌 성공사례, 귀산촌 지원정책 등

다양한 정보와 체험을 접할 수 있다.

* 신청방법 : 산림청 누리집, 한국임업진흥원 임업인 콜센터(1600-3248)

‘국립산림과학원’과 함께 숲과 사람의 공존의 일환으로 인생 이모작을 꿈꾸는 액티브 시니어를 대상으로 시니어산촌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숲과 더불어 새로운 삶을 설계할 수 있도록 숲의 가치와 숲과 더불어 살아갈 수 있는 방향을 제시했다.

 

교육은 관련 기관, 교수진들을 통해 입문단계와 심화단계로 나누어 귀산촌 생활에 대한 실제 사례와 숲에 대한 다각도의

정보를 제공했다.

입문단계에서는 일반적인 귀농귀촌 교육이 아닌 숲의 가치와 철학, 산림에 대한 이해, 나무로 보는 문화와 생활에 대해

강의로 이루어져, 숲과 나무에 대한 인문학적 지식을 충분히 채울 수 있다.

심화단계는 귀농귀촌이란 어떤 의미인지, 귀농을 통해 삶이 어떻게 달라지는가에 대해 생각해보고 자신의 귀산촌 삶을 구체적

으로 그려볼 수 있도록 도와주는 시간이었다.

시니어산촌학교의 커리큘럼을 경험한 참가자들은 숲과 사람과 어울리는 삶을 이해하게 되었고, 소중한 가치를 지키고 싶다는

마음을 가지게 되었다는 후기를 남겼다.

올해도 시니어산촌학교 3기를 모집하여 교육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며, 모집은 3월 13일부터 '생명의숲'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 가능하다.

시니어산촌학교를 통해 귀산촌에 대한 꿈을 가지게 된 액티브 시니어를 응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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