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생활

두 계절이 어우러진 제주도

호사도요 2015. 4. 4. 19:18

두 계절이 어우러진 제주도, 실속 있게 즐기기

 


	제주도에 펼쳐진 유채밭.
        제주도에 펼쳐진 유채밭. / 참좋은여행사 제공

사계절 내내 사랑받는 제주지만, 굳이 따지자면 성수기는 4월부터.

4월부터 발동 걸어 5월과 6월은 어린이날, 현충일 등 공휴일이 끼어 있어 가격대가 훌쩍 오른다.

7월의 여름휴가 기간부터 9월 추석 연휴까지는 '극성수기'로 동남아 여행 떠나도 될 수준까지 이른다.

현명한 소비자라면 꼼꼼하게 비용을 확인하고 실속 있게 제주도 여행을 떠나자. 항공편과 호텔이 같다 하더라도 여행

시기에 따라 가격은 배 이상 차이 나는 경우가 많기 때문. 출발 일정을 약 한 달 앞당긴다면, 조건이 똑같은 여행 상품을 성수기

대비 반값에서 최대 4분의 1 가격에 예약할 수 있다.

상대적으로 볼거리가 부족하니 가격이 떨어진 것이라 생각하면 오산이다.

3월의 제주가 매력적인 이유는 봄과 겨울을 동시에 만날 수 있기 때문. 한라산에 가면 새하얀 눈을 보고, 성산 일출봉에는 이른 유채꽃이 피어나서 남들보다 빠르게 봄을 맞을 수 있다. 3월 평균기온은 15~20도 정도여서 무거운 외투를 입지 않아도 충분히 다니기 좋다. 바람이 많은 땅이라 머플러와 가벼운 점퍼 정도 챙긴다면 아침저녁 모두 날씨 부담은 없다. 구경거리 다양하고, 산과 바다 모두 사람들로 북적대지 않으니 더할 나위 없다.

직판 여행사 참좋은여행(대표 윤대승·이상호)의 에어카텔 '오제주(OZeju)' 시리즈가 3월의 제주를 공략한 대표적 상품이다. 에어카텔은 항공, 호텔, 렌터카 이용이 포함된 자유 여행 상품. 번잡한 시기를 피해 3월에 떠난다면, 제주 여행 최저가는 2박 3일 기준 16만9000원까지 내려간다. 이 시기를 놓친 후에는 저렴한 여행을 위해 7개월은 기다려야 하는 셈. 저비용 항공이 아닌 아시아나항공을 이용하며, 탑동 해변 광장에 있는 고급형 가족 호텔 오션스위츠(특1급 호텔)에서 전체 일정 숙박한다. 중형차 렌터카 3일 이용료, 항공·유류할증료도 포함돼 있다. 제주의 유명 관광지 다희연, 더마파크, 카멜리아힐, 다빈치뮤지엄과 이색적인 승마 체험 등 관광지 입장권 5종을 선착순 300명에 한해 무료 증정한다.

눈높이를 좀 더 높인다면, 제주도의 대표 호텔 신라호텔, 롯데호텔 구성도 있다. 호텔 2박, 아시아나 왕복 항공권, 중형급 렌터카 54시간, 사은품, 관광지 입장권 모두 합친 금액. 고품격 여유를 누리고 싶다면 신라호텔이 좋다. 저녁이면 라이브 음악 쇼, 제주 바다 위로 일출과 일몰이 그대로 보이는 쉬리 벤치 등이 있어 아늑하게 휴식할 수 있다. 롯데호텔은 아이를 동반한 가족 단위 여행에 제격이다. 물이 따뜻한 성인용 풀장과 어린이 취향에 맞춘 물놀이 기구가 다양해 분위기가 경쾌하다. 매일 저녁 야외 음악, 화산 쇼도 놓치지 말아야 할 즐길 거리.

추가로 같은 기간 제주 여행 패키지 상품은 더 저렴한 가격인 10만9000원에 즐길 수 있다.

아시아나항공 왕복 항공권(유류할증료 포함), 일반 호텔 2박(5인 1실 기준), 버스 관광 4일, 식사 3회, 여행자보험 등을 모두 포함

한 금액이다. 자유 일정이 부담스러운 세대라면 걱정 없이 여행을 떠나는 패키지 상품도 고려할 만하다.

문의 및 예약 (02)2188-4080, www.verygoodtou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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