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창업위험도 가장 높은 지역
성동구, 중랑구 신규창업위험도 ‘위험’
성동구 점포 21.7%, 금천구 17.4% 증가
서울시의 자영업자 수는 570만 명으로 서울인구의 절반을 넘지만 지난 10년간 개업한 가게 중 60%가 3년 안에 문을 닫았다.
이러한 상황에도 끊임없이 창업은 이루어지고 예비 창업자를 기다리는 가맹본부 역시 매달 100여개가 새롭게 정보공개서를
등록하고 가맹사업을 시작한다.
창업 시 가장 고민하는 것 중 하나가 바로 내 매장의 입지다.
결국 어떤 아이템으로 어느 지역에 창업을 해야 성공적인 창업에 이를 수 있는가 하는 것이다.
물론 탄탄한 상권에 유동인구가 많은 좋은 상권에 자리잡는 것이 가장 좋겠지만 그러기엔 비용이 만만치 않다.
또, 비용을 많이 들여 좋은 상권에 자리잡는다고 하더라도 치열한 경쟁에서 살아남는다는 법은 없다.
창업 전 예비창업자가 꼭 들러봐야 하는 곳이 ‘서울시에서 운영하는 ‘우리마을가게 상권분석서비스(golmok.seoul.go.kr)’다.
이 서비스는 대로변의 뒷골목등 영세한 골목상권 총 1,008개의43개 생활밀착업종에 대한 빅데이터(10종32개분야 2,100억개)
를 분석해 지도위에 구현, 해당 지역을 클릭하는 것만으로도 신규창업 위험도나 지역 상권분석 정보등을 검색할 수 있기 때문
이다.
특히 꾸준한 업데이트를 통해 가장 핫한 상권과 가장 위험하다고 평가되는 상권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그렇다면 서울시의 창업위험 지역은 어디일까
최근 2016년 4분기까지 업데이트한 자료를 통해 알아보자.
데이터의 기준은 ‘신규창업 위험도’와 ‘폐업신고율’ ‘3년간 개업 대비 폐업신고율’ ‘평균 폐업기간’ ‘점포증감률’ 모두
2016년 12월을 기준으로 한다.
‘개•폐업 및 업력’ 데이터는 인허가 업소(음식 및 위생 업종) 데이터를 이용하여 가공된 통계로서 일부 업종과 점포에 한해
한정되어 있다.
그리고 ‘매출액과 매출건수’ 데이터는 신용카드사 매출액 통계를 기반으로 지역과 업종별에 따라 추정된 정보로 점포의 시장
환경과 조건(점포면적, 점포의 입지조건, 서비스 질, 인적 요인 등)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2016년 4분기 신규창업위험도에서 ‘위험’에 해당하는 지역은 성동구와 중랑구가 꼽였다.
성동구의 3년간 개업대비 폐업신교율은 15.5%였으며 평균폐업기간은 2.5년 그리고 점포 증감률은 21.7%였다.
중랑구의 3년간 개업 대비 폐업신고율은 2.8%, 평균폐업기간은 2.8년이며 점포증감률은 11%였다.
‘의심’에 속한 지역은 강남구, 강동구, 성북구, 관악구, 광진구, 구로구, 금천구, 노원구, 도봉구, 동대문구, 동작구, 마포구,
서대문구, 서초구, 양천구, 영등포구, 용산구, 은평구, 종로구, 중구 등 20개 구였다.
‘주의’는 강서구와 성북구, 송파구였다.
‘3년 간 개업 대비 폐업신고율’은 양천구가 21%로 가장 높았으며 강동구와 강남구가 각각 20%와 19.5%로 뒤를 이었으며 가장
낮은 지역은 종로구(10.3%), 강북구(13.7%), 중구(14%) 순이었다.
‘평균 폐업기간’은 종로구와 중구가 3년으로 가장 긴 반면 성동구가 2.5년으로 가장 짧았으며 서초구와 성북구, 영등포구, 용산구, 은평구가 2.9년이었다.
‘점포증감율’ 성동구가 21.7% 증가해 가장 높았으며 금천구(17.4%), 양천구(17.1%), 동대문구(15.7%) 그리고 강남구와 송파구가 각각 15.5% 증가했다.//
자료: 창업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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