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풍 보러 가기 전, 예약 필수! 걷기 좋은 '북한산 우이령길' 북한산에는 예약하지 않으면 갈 수 없는 둘레길이 있다.양주시 장흥면과 강북구 우이동을 잇는 우이령길이다.소의 귀처럼 늘어져 있는 모습에서 우이령이라고 불리는 이 길은 고양, 파주 등 경기 북부와 서울을 잇는 최단 지름길로,한국전쟁 때 이 지역 주민들은 우이령길을 피난길로 이용했다고 한다.그런 고마운 길을 한동안 이용할 수 없었으니, 많이들 알고 있는 사건 때문이다.우이동에서 출발하는 북한산 둘레길의 다양한 코스들 ©박은영우이령길 초입에서 볼 수 있는 우이령숲속문화마을 우이령이 통제된 것은 1968년 1월 21일, 북한 무장공비의 습격 사건이 원인이었다.이른바 김신조 사건으로 알려진 일을 계기로 이곳엔 군부대와 전투경찰이 주둔하면서 민간인 출..